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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19. (금)

세무 · 회계 · 관세사

신제윤 "금융회사 지배구조 외부통제 더 강화해야"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지난 19일 "CEO, 경영진, 사외이사 상호간, 그리고, 지주회사와 자회사간 바람직한 역할과 책임 분담이 확립돼야 한다"고 밝혔다.

 

신 위원장은 이날 중구 태평로 금융위원회 강당에서 열린 '금융회사 지배구조 선진화 태스크포스(TF)' 회의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정인에게 과도한 권한이 집중되거나 CEO 공백시 적절한 선임절차 부재로 인사혼란이 유발되는 상황이 재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사외이사의 경우 주주대표성과 공익성, 전문성과 다양성이 조화될 수 있도록 해 경영진의 독단 방지라는 제도 도입 취지를 복원할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지주 자회사의 경영 독립성을 보장함과 동시에 주주인 지주회사에 대한 책임성을 균형 있게 확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도 했다.

 

그는 이와 함께 "금융회사 지배구조에 관한 외부통제를 보다 강화해 시장의 감시에 따른 지배구조 관행 개선이 자연스럽게 이뤄질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관투자가 등 주주의 경영감시 역할을 강화하고, 경영진 보상체계의 개선, 경영진에 대한 금융회사 부실 책임추궁 강화 등 경영진의 과도한 위험추구 경향을 제어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의미였다.

 

신 위원장은 이날 TF회의에서 "금융시스템의 건전성을 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개별 금융회사의 전통과 특성에 맞는 지배구조모델을 찾는 노력도 병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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