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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0. (토)

세무 · 회계 · 관세사

금감원, 상장법인 사업보고서 기재오류 대폭 감소

상장법인의 2012 회계연도 사업보고서 재무공시시항을 점검한 결과 기재오류 등 미비사항이 전년보다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총 1천619개사를 대상으로 2012년 사업보고서를 일제 점검한 결과 미비사항이 발견되지 않은 회사는 전체의 69.7%인 1천129개사였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288개사 18.0%보다 대폭 증가한 수치다.

 

미비사항이 발견되지 않은 회사는 유가증권시장이 75.3%로 코스닥시장의 65.9%보다 다소 높게 나타났다.

 

점검 결과 발견된 미비사항은 총 1천606개로 회사당 평균 1개에 불과했으며, 2011년의 회사당 평균 4.5개에 비해 대폭 감소했다.

 

미비사항의 주요 유형은 요약(연결)재무정보, 대손충당금 설정현황, 재고자산 현황과 관련한 기재사항을 일부 누락하거나 부실 기재한 경우가 비교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미비사항이 발견된 490개사에 대해서는 사업보고서 정정 또는 차기보고서에 반영하도록 지도하고, 미비사항에 대한 소명자료.처리결과가 포함된 확인서를 제출받아 이행여부를 점검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대손충당금 설정현황 및 재고자산 현황 등 일부 유형의 경우 매년 반복적으로 미비사항이 발견되고 있어 기업들의 관심과 지속적인 지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점검 과정에서 내부회계관리제도가 취약하거나 검토의견이 없는 기업 등은 사후감독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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