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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4. (수)

세무 · 회계 · 관세사

"투명사회…공인회계사 역할 컸다"-'자긍심' 만끽

한국공인회계사회, 제59회 정기총회 개최

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강성원)는 11일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제59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강성원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회계감사는 자본주의 경제사회를 지탱하는 강력한 수단이며 사회적으로 투명성을 요구하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만큼 반드시 회계전문가로서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공인회계사는 다른 자격사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은 수준의 적격성을 갖춰야 하며, 이를 토대로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강 회장은 또한 "공인회계사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적극 나서야 하며, 공동체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가진 것을 나눠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국회 정무위·기재위, 금융위원회·국세청 등 유관기관, 유관단체에서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유재훈 증선위 상임위원은 치사를 통해 정부의 회계정책 방향을 설명하면서 "현행 회계제도는 주식회사 위주로 발전해 왔는데, 앞으로는 유한회사나 대학과 같은 비영리법인 등 상대적으로 회계제도가 취약한 곳을 위해 회계제도를 개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회계감리체계를 사전예방 강화에 맞춰 개편할 계획이며, 품질관리 감독을 더욱 강화할 방침"임을 덧붙였다.

 

분식회계 및 부실감사 근절과 회계정보이용자에 대한 교육 강화 필요성도 역설했다.

 

국회의원들의 축하메시지도 이어졌다.

 

강길부 기획재정위원장은 "기업들이 회계투명성을 유지하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했고, 김정훈 정무위원장은 "현재 국회에 무한연대책임과 관련한 개정안이 계류 중인데 잘 처리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요즘 화두가 창조경제인데, 회계사도 창조회계를 만들어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신학용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투명한 사회, 경제대국으로 가는 데는 회계사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축하했고, 오병윤 통합진보당 원내대표는 "우리 사회가 많이 투명해 졌다고 하는데 여기에는 공인회계사의 공헌이 컸다"고 평가했다.

 

정기총회 직전 휴식시간에 도착한 박영선 법제사법위원장은 "요즘은 전문성의 카르텔이 해체되는 시기라고 한다"면서 "앞으로 회계사회가 할 일이 많고 업무영역을 확장해 나갈 있는 여지가 많다고 생각하는데 그 중심에 경제정의 실현이 있다. 경제정의 실현을 통한 영역확장에는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는 김정훈 국회 정무위원장, 강길부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박영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신학용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 강기정·유일호 국회의원, 오병윤 통합진보당 원내대표, 김종훈·김관영·정호준 국회의원, 유재훈 증선위 상임위원, 원정희 국세청 개인납세국장, 박수원 금감원 감사, 최진영 금감원 전문심의위원, 임석식 한국회계기준원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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