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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19. (금)

세무 · 회계 · 관세사

졸업 필수자격 채택되는 'AT시험'…제3회 시험 원서접수

한국공인회계사회가 주관하는 'AT(Accounting Technician)' 자격시험이 주요 고등학교와 대학교의 졸업 필수자격증으로 채택되는 등 시행 첫해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AT 자격시험은 영국을 비롯해 세계 90여개국 회계사단체에서 도입 시행하고 있는 권위있는 시험으로, 공인회계사회는 올해부터 FAT(회계정보처리) 1~2급과 TAT(세무정보처리) 1~2급을 우선 시행 중이다.

 

12일 한국공인회계사회에 따르면, 최근 경기글로벌통상고등학교와 대전대학교가 AT자격시험을 졸업 필수자격 요건으로 채택했다.

 

경기글로벌통상고등학교는 내년부터 신입생을 대상으로 FAT 2급을 필수 취득 자격시험으로 선정했다.

 

대전대학교 회계학과도 졸업자격 요건으로 FAT 1급을 포함시켰다.

 

이처럼 고교와 대학에서 AT자격시험을 졸업 필수자격증으로 채택하고 있는 것은, 이 자격시험이 회계·세무 업무에 당장 투입할 수 있도록 실무능력을 테스트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며, 현재 대다수 중소기업이 사용 중인 (주)더존비즈온의 ‘아이플러스’라는 세무회계프로그램으로 시험을 치르는 것도 인기 비결이다.

 

회계사회 관계자는 "기업은 실무현장에 당장 투입 가능한 회계·세무 실무자를 채용할 수 있고, 취업희망자에게도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제3회 AT 자격시험 원서 접수마감은 오는 12일이며, 시험은 다음달 5일 전국 33개 고사장에서 동시에 실시된다.

 

FAT(Financial Accounting Technician) 1·2급과 TAT(Tax Accounting Technician) 1·2급으로 나눠 실시되며, 합격자 발표는 10월24일이다.

 

올해 마지막 시험인 제4회 시험은 11월23일로 예정돼 있다. 시험 관련 안내사항은 AT자격시험 홈페이지 (http://at.kicp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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