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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 · 회계 · 관세사

외부감사 수임료 금융업종이 가장 높아…8천450만원

금융감독원, 업종별 외부감사 수임료 현황 분석

회계법인 등 외부감사인이 기업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고 받는 수임료는 금융업종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3년 12월 결산법인이 제출한 감사계약체결보고서상의 감사수임료 계약금액 등을 분석한 결과, 업종별 평균 감사수임료는 금융업이 가장 많았다.

 

올해 업종별 평균감사수임료는 금융업이 8천45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통신·출판업 4천140만원, 전기가스업 3천960만원, 제조업 3천120만원, 도소매업 2천550만원, 건설업 2천250만원, 부동산업 1천310만원 순이었다. 업종별 평균감사수임료는 평균자산규모와 유사한 순서를 나타냈다.

 

금융업의 경우 평균자산규모와 평균감사수임료가 전년대비 각각 11.3%, 4.7% 증가하는 등 다른 업종에 비해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을 보였다.

 

○업종별 평균 자산규모 및 평균감사수임료 현황

 

구분

 

2012

 

2013

 

기업수

 

평균자산규모*(억원)

 

수임료

 

(백만원)

 

기업수

 

평균자산규모*

 

수임료

 

 

 

증감

 

(억원)

 

증감율

 

(백만원)

 

증감율

 

일반업종

 

제조업

 

8,982

 

1,464.5

 

31.3

 

9,428

 

5.0

 

1,470.3

 

0.4

 

31.2

 

0.3

 

건설업

 

1,889

 

1,202.9

 

23.4

 

1,936

 

2.5

 

1,154.8

 

4.0

 

22.5

 

3.7

 

도소매업

 

2,140

 

1,115.7

 

25.7

 

2,257

 

5.5

 

1,130.2

 

1.3

 

25.5

 

0.9

 

부동산업

 

2,146

 

620.4

 

12.7

 

2,183

 

1.7

 

630.9

 

1.7

 

13.1

 

3.3

 

전기가스업

 

167

 

9,836.8

 

40.1

 

178

 

6.6

 

9,993.6

 

1.6

 

39.6

 

1.3

 

통신·출판업

 

869

 

1,565.4

 

40.9

 

872

 

0.3

 

1,607.9

 

2.7

 

41.4

 

1.2

 

기타

 

3,107

 

1,080.9

 

22.2

 

3,227

 

3.9

 

1,084.8

 

0.4

 

22.1

 

0.2

 

일반업종평균

 

19,300

 

1,321.6

 

26.9

 

20,081

 

4.1

 

1,330

 

0.6

 

26.8

 

0.2

 

금융업

 

342

 

49,567.4

 

80.7

 

386

 

12.9

 

55,167.3

 

11.3

 

84.5

 

4.7

 

업종전체

 

19,642

 

2,161.6

 

27.8

 

20,467

 

4.2

 

2,379.1

 

10.1

 

28.0

 

0.6

 

 

그러나 자산규모 단위당 평균수임료는 통신·출판업이 가장 많았다. 도소매업, 제조업이 그 뒤를 이었고, 금융업, 전기가스업은 이에 비해 매우 낮았다.

 

도소매업, 제조업은 자산규모가 작은 중소기업이 많고, 통신·출판업은 상장기업 비율이 높아 자산규모 단위당 평균수임료가 높게 나타났다고 금감원은 분석했다.

 

연결재무제표 작성비율은 평균 13.0% 수준이었다.

 

업종별 연결 작성비율은 금융업이 28.8%로 가장 높고 통신·출판업 20.9%, 제조업 16.0%였으며 부동산업은 4.2%에 그쳤다.

 

금융업과 통신·출판업은 수직계열화 및 높은 IFRS 도입 비율 등의 영향으로 연결 작성비율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부동산업은 사업구조가 단순해 종속기업을 가진 경우가 적어 연결 작성비율이 낮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연결 작성기업은 개별재무제표만을 작성하는 기업에 비해 감사수임료가 자산구간별로 약 76~95% 높은 수준이었다.

 

그러나 자산규모 단위당 평균수임료는 연결 작성기업이 연결 미작성 기업에 비해 전반적으로 낮게 나타났으며, 이는 연결 작성 기업이 지배회사로서 자산규모가 큰 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업종별로는 연결 작성기업의 경우 평균자산규모가 큰 금융업과 전기가스업이 낮은 반면, 평균자산규모가 작은 부동산업과 통신출판업은 높게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도소매업, 건설업, 제조업 등 상대적으로 업황이 악화된 업종에서 평균감사수임료가 전년대비 감소했다며 감사환경이 악화된 업종에 대해 감사인의 감사투입시간 등 품질관리실태에 대해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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