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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3.29. (금)

세무 · 회계 · 관세사

100대 기업 수임전서 EY한영 '약진'

최근 3년 이래 최대 규모의 감사인 교체기를 맞아 지난 4개월 동안 국내 빅4 회계법인이 치열한 경쟁을 펼친 끝에 EY한영이 약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회계업계에 따르면, EY한영은 기존 고객을 유지하면서 GS건설, LG생활건강, 롯데케미칼, 코웨이 등 4개 대형 고객을 추가했다.

 

삼일PwC, 딜로이트안진, 삼정KPMG 등 나머지 세개 법인은 기존 고객을 잃거나 유지하는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100대 기업 기준, 삼일PwC는 4개 고객사를 잃었고 딜로이트안진은 고객사 추가와 감소가 각각 1건씩으로 현상유지에 그쳤다.

 

삼정KPMG는 두개 고객사를 새로 끌어들였으나, 세개의 고객사를 잃었다.

 

100대 기업 기준으로 감사인 교체 대상에 올랐던 42개사 중에서 감사인을 변경한 곳은 8개 기업이었으며 나머지는 기존 감사인을 재선정했다.

 

당초 예상과 달리 감사인 변경이 적었던 이유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4대 회계법인이 기존 고객을 유지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 탓도 있었지만, 6년 의무교체 제도 폐지에 따라 기업들이 현상유지를 택한 결과가 크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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