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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 · 회계 · 관세사

작년 회계법인 매출액 비중…회계감사 ↓-세무 ↑

‘2013사업연도 회계법인 사업보고서’

금융감독원이 1일 발표한 ‘2013사업연도 회계법인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월말 현재 회계법인은 134개로 전기대비 7개가 증가했다. 공인회계사는 총 1만6천867명으로 922명 늘었고, 이 가운데 회계법인 소속은 9천265명으로 전기대비 377명 증가했다.

 

작년 회계법인의 총매출액은 2조1천425억원으로 전기대비 1천303억원 증가했다. 최근 3년간 업무별 매출액 비중을 보면 회계감사는 지속적으로 감소한 반면 세무 및 컨설팅은 증가추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 회계법인 및 공인회계사 현황
올해 3월말 현재 금융위에 등록된 회계법인은 134개로 전기대비 7개 증가했다. 남경·대교·선우·승일·안경·영앤진·예원·유진·정현 등 9개사가 신설됐고, 대광·우림(한길 회계법인에 흡수합병) 등 2개사가 해산했다.

 

등록된 공인회계사 수는 총 1만6천867명으로 전기대비 922명 5.8%늘었다. 이 가운데 회계법인 소속 공인회계사는 9천265명으로 377명 증가했지만, 전체 등록 공인회계사 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4.9%로 전기대비 0.8%감소했다.

 

삼일·안진·삼정·한영 등 4대 회계법인 소속 공인회계사는 5천282명으로 전체 회계법인 소속 공인회계사의 57%를 차지했다. 2012년 58.4%, 2013년 58.1%, 올해 57%로 감소추세다.

 

□ 매출액 및 감사대상 회사수
2013사업연도 회계법인 전체 총매출액은 전기대비 6.5% 1천303억원 증가한 2조1천425억원을 기록했다. 업무별 매출액은 회계감사 7천513억원, 세무 5천611억원, 컨설팅 8천301억원으로 집계됐다.

 

전기대비 업무별 매출액 증가율은 세무 10%(510억원), 컨설팅 7%(545억원), 회계감사 3.4%(248억원) 순으로 조사됐다. 총매출액 대비 비중은 컨설팅 38.7%, 회계감사 35.1%, 세무 26.2%를 차지했다.

 

특히 최근 3년간 업무별 매출액 비중은 회계감사는 지속적으로 감소한 반면 세무·컨설팅은 증가하고 있다. 전체 회계법인 매출액에서 세무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1년 25%에서 2012년 25.4%, 2013년 26.2%다. 반면 회계감사는 2011년 38.1%, 2012년 36.1%, 2013년 35.1%로 집계됐다.

 

4대 회계법인의 매출액은 1조1천737억원으로 전체 회계법인 매출액의 54.8%다. 전기대비 0.7%낮아졌다. 업무별 매출액 점유율은 세무는 증가한 반면 회계감사 및 컨설팅은 소폭 감소했다.

 

회계법인이 수행한 개별재무제표에 대한 외감법상 외부감사 대상회사는 총 1만9천202개로 전기대비 970개 9.2%증가했다. 연결재무제표 감사실적은 2천951개로 전기대비 249개 늘었다. 그러나 K-IFRS 도입으로 인한 작성대상 확대로 연결재무제표 감사대상회사가 크게 증가한 2010∼2012사업연도에 비해 증가율은 감소했다.

 

4대 회계법인 감사대상회사는 개별재무제표 5천165개, 연결재무제표 1천499개로 전기대비 각각 5건(0.1%), 81건(5.7%) 증가했다. 4대 회계법인의 점유율은 개별감사 26.9%(△1.4%p), 연결감사 50.8%(△1.7%p)로 전기대비 소폭 하락했다.

 

□ 손해배상 준비재원 및 소송현황
올해 3월말 현재 손해배상책임 준비 재원은 총 1조1천735억원으로 법정 외부감사 보수총액 6천206억원의 1.9배 수준이다.

 

내부유보금인 손해배상준비금은 1천959억원으로 2013사업연도 총매출액의 9.1% 수준이며 전기대비 195억원(11.1%) 증가했고, 한국공인회계사회에 적립된 손해배상공동기금은 396억원으로 전기 대비 1억원(0.3%) 증가했다.

 

27개 회계법인이 전문가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하고 있으며, 보험가입금액은 총 9천380억원으로 전기 대비 1천311억원(16.2%) 늘었다.

 

최근 3년 이내에 종결된 소송은 총 33건으로 이 가운데 10건의 소송에서 회계법인이 일부패소하거나 합의조정 등으로 총 31억원의 손해배상책임을 부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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