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질의 회계교육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회계교육통합지원시스템’이 구축된다.

금융감독원과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공인회계사회, 한국상장회사협의회 등은 18일 프레스센터에서 회계교육통합지원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와 회계교육기관들은 통합회계교육이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실시될 수 있도록 ‘주기적인 교육 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1년 주기의 회계교육 체계를 위해 ‘교육수요조사→교육계획수립→교육실시→교육평가’ 절차를 지속적으로 실시키로 한 것.

또 기업내 회계 관련자의 역할에 맞는 교육을 위해 교육대상을 구분해 필요한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경영진에게는 기업 경영과정에서 회계중요성에 대한 인식전환 교육, 실무자에게는 기업규모별 및 업종별 재무제표 작성 교육, 감사인에게는 감리지적사항에 대해 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재무제표 작성 교육은 즉시 실무 적용 가능한 맞춤형 교육을 시행하되 효과적인 교육을 위해 기본과정과 심화과정으로 나누어 진행키로 했다.

이와 함께 중장기적으로 각 기관별 교육내용이 중복되지 않으면서 수요자의 선택기회를 확대하고 신뢰도를 제고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 마련하고, 양질의 회계교육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교육 인프라 확충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금융당국과 회계교육기관들은 오는 11월 중 회계교육통합지원시스템의 중‧장기 업무 로드맵을 수립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