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사업연도 회계법인 전체의 매출액은 2조2천417억원으로 전기(2조1천425억원) 대비 992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금융감독원이 141개 회계법인의 2014 사업연도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올 3월말 현재 금융위에 등록된 회계법인은 141개사로 전기 대비 7개 법인이 증가했다.
올 3월말 기준 등록회계사는 1만7천597명으로 전기(1만6천867명) 대비 4.3% 증가했으며, 회계법인 소속 등록회계사는 9천437명으로 전기 대비 1.9% 증가했다.
이중 4대 회계법인에 소속된 등록회계사 수는 5천122명으로 전체 회계법인에 소속된 등록회계사 수의 54.3%를 차지했다.
2014사업연도 회계법인 전체의 매출액은 2조2천417억원으로 전기(2조1천425억원) 대비 992억원(4.6%) 증가했다.
2014사업연도 회계법인 전체의 등록 공인회계사 1인당 평균 매출액은 2억3천700만원으로 전기(2.31억원) 대비 2.6% 증가했다.
업무별 매출액은 회계감사 7천849억원(35.0%), 세무 5천936억원(26.5%), 컨설팅 8천632억원(38.5%)이었다.
세무 부문의 경우 조세 쟁송 관련 자문 등의 증가로 회계감사 및 컨설팅 부문보다 다소 높은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추정된다.
○회계법인 업무별 매출액 및 4대 회계법인 점유율(단위:억원, %, %p)
업무별
매출액
|
FY2012
|
FY2013
|
FY2014
|
전기대비 변동
| ||||||
금액
|
비중
|
금액
(A)
|
비중
(a)
|
금액
(B)
|
비중
(b)
|
금액
(B-A)
|
|
비중
(b-a)
| ||
증가율
(B/A-1)
| ||||||||||
전체
회계
법인
|
감 사
|
7,265
|
36.1
|
7,513
|
35.1
|
7,849*
|
35.0
|
336
|
4.5
|
△0.1
|
세 무
|
5,101
|
25.4
|
5,611
|
26.2
|
5,936
|
26.5
|
325
|
5.8
|
0.3
| |
컨설팅
|
7,756
|
38.5
|
8,301
|
38.7
|
8,632
|
38.5
|
331
|
4.0
|
△0.2
| |
합 계
|
20,122
|
100.0
|
21,425
|
100.0
|
22,417
|
100.0
|
992
|
4.6
|
-
| |
4대
법인
|
감 사
(점유율)
|
4,305
(59.3)
|
38.5
|
4,417
(58.8)
|
37.6
|
4,456
(56.8)
|
37.3
|
39
(△2.0)
|
0.9
(-)
|
△0.3
(-)
|
세 무
(점유율)
|
2,233
(43.8)
|
20.0
|
2,612
(46.6)
|
22.3
|
2,731
(46.0)
|
22.9
|
119
(△0.6)
|
4.6
(-)
|
0.6
(-)
| |
컨설팅
(점유율)
|
4,639
(59.8)
|
41.5
|
4,708
(56.7)
|
40.1
|
4,760
(55.1)
|
39.8
|
52
(△1.6)
|
1.1
(-)
|
△0.3
(-)
| |
합 계
(점유율)
|
11,177
(55.5)
|
100.0
|
11,737
(54.8)
|
100.0
|
11,947
(53.3)
|
100.0
|
210
(△1.5)
|
1.8
(-)
|
-
(-)
|
한편 전체 회계법인 매출액 2조2천417억원 중 4대 회계법인 비중은 53.3%(1조1천947억원)로 전기 대비 1.5%p 감소(54.8%→53.3%)했다.
회계감사 및 컨설팅업무의 시장 점유율도 전기 대비 감소하는 등 4대 회계법인에 대한 시장 집중도는 2013사업연도에 비해 완화됐다.
이는 중소형 회계법인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전체 회계법인 매출액 중 4대 회계법인 이외의 회계법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꾸준히 증가한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2014사업연도 중 전체 회계법인이 수행한 개별재무제표에 대한 외부감사 실적은 총 2만1천9건으로 전기 대비 1천807건(9.4%) 증가했으나, 연결재무제표 감사실적은 총 3천31건으로 전기 대비 80건(2.7%) 증가하는데 그쳤다.
4대 회계법인 감사실적은 개별재무제표 4천902건, 연결재무제표 1천454건으로 전년대비 각각 263건(5.1%), 45건(3.0%) 감소했다.
전체 외감회사 수를 기준으로 한 4대 회계법인의 점유율은 개별감사 23.3%, 연결감사 48.0%로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추세를 보였다.
주권상장법인의 경우에도 4대 회계법인의 점유율이 개별감사 53.8%, 연결감사 56.8%로 전기 대비 감소(개별 3.9%p, 연결 4.6%p)했다.
3월말 현재 손해배상책임 준비 재원은 총 1조2천157억원으로 법정 외부감사 보수총액(6천480억원) 대비 1.9배 수준이며, 전기 대비 452억원(3.9%) 증가했다.
한공회에 적립된 손해배상공동기금은 416억원으로 전기 대비 20억원(5.1%) 증가했으며, 4대 대형회계법인을 포함한 29개 회계법인이 전문가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부유보금인 손해배상준비금은 2천35억원으로 2014사업연도 총매출액의 9.1% 수준이며 전기 대비 106억원(5.5%) 증가했다.
최근 3년간 소액주주, 채권자 등이 감사업무 부실 등을 사유로 소송을 제기해 종결된 건은 총 36건(대상 회계법인 19개)이며, 이중 12건의 소송에서 회계법인이 일부패소하거나 합의조정 등으로 총 14억원의 손해배상책임을 부담했다.
한편 금감원은 2016년부터는 회계법인의 작성·제출 부담을 완화하고 정보이용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회계법인의 사업보고서도 전자공시시스템(DART)을 통해 접수·공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