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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0. (토)

세무 · 회계 · 관세사

아시아·태평양 회계사대회, 오는 27~29일 서울서 개최

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강성원)가 대한민국 회계산업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회계 리딩 국가로 발돋움하기 위해 국제행사인 'CAPA Seoul 2015'를 오는 27~29일 코엑스 오디토리엄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4년마다 열리는 아시아·태평양회계사연맹(CAPA)의 콘퍼런스로, 올해 전세계 23개국 31개 회원기구에 속한 회계사 1천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제19차 콘퍼런스인 'CAPA Seoul 2015'는 'Asian Accountants–Leading the way, inspiring the future'를 주제로 열린다.

 

특히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세계 경제의 중심이 아시아로 옮겨가고 있는 시대 흐름에 맞춰 회계업계의 중심도 영·미 중심에서 아시아 중심으로 이동하려는 움직임과 대비전략을 심도있게 다룰 예정이다.
첫날인 27일에는 전야제 성격의 환영연이 열린다.

 

28일에는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등 국내외 주요 내외빈이 참석하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이틀 동안 다양한 주제로 15개 세션이 진행된다.

 

28일 저녁에는 공식만찬이 열리고 대회 기간 내내 전시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계획돼 있다.

 

이번 CAPA 콘퍼런스의 큰 주제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회계사의 미래, 아시아의 회계 환경, 재무보고의 신뢰성 등 세 가지다.

 

총 3개 세션과 12개 분과로 구성돼 있으며, 각국 회계기관 대표자와 IFAC 등 국제회계기구 주요 인사들이 연사와 토론자로 참여한다. 

 

'전체세션 1'에서는 통합보고, 비전업 회계사의 역할, IT기술 혁명을 고찰함으로써 전 세계 회계사들이 직면하고 있는 '회계 전문직의 비전'을 논의한다.

 

'전체세션 2'는 최근 OECD 및 선진국에서 강화하고 있는 기업윤리 기준에 대해 아시아적 관점을 점검한다. 그동안 문제시됐던 아시아권의 기업지배구조, 기업윤리, 회계감독체제를 분과별로 점검하며, 서구중심의 기준개발과 접목이 최선인지를 토론한다.

 

'전체세션 3'은 재무보고 신뢰성의 위기로 주제를 잡았다. 외부감사인 간의 경쟁관계, New ISA, IFRS 등 보다 엄격해진 회계감사 절차와 감사 현장의 현실적 고민을 살핀다.

 

한편 한국공인회계사회는 아시아·태평양 회계사들의 축제인 CAPA Seoul 2015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지난해 조직위원회(주인기 위원장 現 IFAC 이사)를 발족했다.

 

회계사회와 전 회원의 역량을 결집해 프로그램 개발, 행사운영 준비, 홍보와 마케팅 활동으로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

 

회계사계는 이번 대회가 전세계적으로 통합된 글로벌 회계환경 속에서 'Asia Way'를 찾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회계기구들은 급속도록 성장하고 있는 중국 경제와 아시아권 국가들이 아시아적 특징에 맞는 회계기준을 수립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가칭)서울선언'도 채택할 계획이어서 개최국인 한국이 IFRS의 선도적 도입국으로서 회계 리딩 국가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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