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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0. (토)

경제/기업

[세무사회 선거]곽수만 감사 후보(기호3번) 소견문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2년전 여러분의 뜨거운 사랑으로 한국세무사회 감사에 당선되어 현재 감사로 일하고 있는 등록번호 8618번 곽 수만입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우리 한국세무사회는 이제 창립 50주년이라는 긴 역사와 회원수 1만명에 이르는 거대한 조세 전문가 단체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부의 자격 선진화 방안과 세무검증제 도입, 그리고, 전자세금계산서 제도 시행 등 변화하는 세무 환경 속에서 경기 부진에 따른 수입 감소로 회원들의 어려움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젊고 실력있는 세무사들이 많이 합격되고 있으나 사무실 개업이 어려워  다른 직업을 찾기도 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본 회의 집행부와 사무국은 회원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일이 무엇인지 파악하여,  능동적으로 처리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회무를 집행하여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자칫 거대 공룡조직의 메너리즘에 빠져 시대의 변화와 흐름을 직시하지 못해 그 소임을 제대로 못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저는 지난 2년간 감사 직무를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세무사회 회원 1만명이 내우외환의 도전이 소용돌이 치는 세무 환경을 주도적으로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모든 조직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겠습니다.

 

특히, 사무국 직원 모두를 혁신과 변화를 선도하는 서비스 조직으로 발전시켜 나가는데 감사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할 것이며, 이 모든 일에 저의 뜨거운  열정을 바치고자 합니다.

 

먼저, 저는  지난번 선거에서 <감사직무규정>을 제정하겠다고 한 공약을 이행하여 우리 세무사회 역사상 처음으로 <감사직무규정>을 제정하였다는 보고를 드립니다.

 

본 규정을 제정함에 있어 한국세무사회를 위한 장기적 안목에서 큰 결심을 해준 집행부 및 함께 감사로 일한 정 해욱 감사에게 큰 박수를 보내 드립니다.

 

그동안 한국세무사회는 <감사직무규정>이 없어 감사와 집행부 간의 오해와 불신이 일어나고, 때로는 감사가 자기의 주관과 독단적 판단에 의해 일을 처리함으로써 회원들에게 걱정을 끼치게 하기도 했습니다.

 

감사는 어디까지나 회계감사와 업무감사를 통해 집행부를 견제하는 것이 그 본분이지 집행기관은 아닙니다. 따라서, 감사직무규정에 따라 항상 원칙을 지키며 집행부를 견제하되  집행부가 일을 잘 할수 있도록  건강한 견제를 하여야 합니다.

 

사실 집행부와 감사 모두 <감사직무규정>이 없는 것이 적당히 넘어갈 수도 있어  더 편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편하고 불편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가 이 사회를 살아가는 원칙의 문제이기 때문에 저는 한국세무사회  역사상 처음으로 본 규정을 제정하였습니다.

 

저는 다시한번 여러분의 지지를 받아 작년에 제정한 <감사직무 규정>을 제대로 집행하겠습니다. 그리하여, 여러분께 <감사는 감사 보고서로 말한다>는 전설적인 감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다음으로 일반회계와 수익사업특별회계, 공제 회계와 손해배상공제회계, 그리고, 각종 기금의 운용에 대해 지금보다 더 예방적이고 투명한 집행이 되도록 감사를  하겠습니다. 보통 사후감사 보다는 사전 예방 감사를 하는 것이 효과가 크다고 합니다. 그러나, 사전에 회무 집행의 모든 부분을 예방 감사하게 되면 집행부가 제대로 일을 못 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우선 예산 편성 단계부터  불요불급하거나 낭비성 예산의 편성은 없는지 찾아내고 여직원 양성 교육과 회원 사무소 운영 극대화 지원 방안 등을 위한 예산편성과 집행이 되도록 적극적인 의견을 제시하겠습니다.

 

애초에 예산 편성이 잘못되면 감사가 아무리 결산 감사를 잘해도 그 효과가 반감되기 때문입니다.

 

최근 4년간 우리 회의 세출및 기금과 관련된 주요 자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단위: 억)

 

세출

 

2007

 

2008

 

2009

 

2010

 

일반회계

 

82

 

96

 

91

 

111

 

특별회계

 

78

 

85

 

103

 

150

 

공제회계 외

 

54

 

60

 

56

 

74

 

 

214

 

241

 

250

 

335

 

 

기금

 

373

 

422

 

463

 

516

 

 

상기 자료에서 회계간의 전출과 기금 출연 등으로 중복된 숫자를 제외하면 총 규모는 줄어들지만, 기본적으로 50년의 역사, 1만명의 회원, 세출 예산 335억원, 기금 운용 516억원의 규모를 가진 우리 회의 감사를 하려면 집행부에 대한 당당한 자세와 자기 희생, 그리고 열정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감사다운 감사> 곽 수만이 이 모든 일을 확실하게 감사하고 그때 그때 여러분께  보고 올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여러분과 우리 회가 출자한 전산법인인 (주)한길TIS의 성공을 위해 감사의 역할은 제대로 하되 집행부가 비젼을 갖고 일하도록 지원하겠습니다. 회원 여러분께서도 도와 주십시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저를 다시한번 지지해 주신다면 <감사 직무 규정>에 따라 집행부와 건강한 긴장 관계를 유지하면서, 회장 당선자의 공약과 총회 의결사항에 대한 회무 집행 및 회계 감사를 확실하게 하겠습니다.

 

<감사 직무 규정>에 따라 감사하는 한국세무사회의  <감사다운 감사>가 되어 <감사는 감사보고서로 말한다>는 전설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이 모든 일을 자신있게 처리할 저에게 다시 한번 뜨거운 박수를 보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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