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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기업

공정위, 작년 리콜품목 중 식품 40%차지…3연속 최다

‘2012년도 리콜실적 분석결과’발표…3년연속 800건 이상


지난해 전체 리콜실적 가운데 식품분야 리콜이 40.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부터 최다 리콜 품목인 식품분야는 최근 3년간 전체 리콜 건수 가운데 47%로 집계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2일 국토부·식약처 등 정부부처와 지자체의 식품·의약품·공산품 등 10개 분야에 대한 2012년도 리콜실적을 분석해 발표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지난해 식품위생법 등 13개 관련 법률에 따른 리콜실적은 859건으로 전년과 비교해 4%증가했으며, 2010년 848건, 2011년 826건 등 최근 3년간 800여건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해 리콜실적 가운데 식품분야 리콜은 349건 40.6%, 의약품 244건 28.4%, 공산품 173건 20.1%, 자동차 76건 8.8%로 나타나 4개 분야가 전체의 약 98%를 차지했다.

 

특히 식품의 경우 지난해뿐만 아니라 2010년 513건 60.5%, 2011년 331건 40%로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최다 리콜 품목인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분야의 리콜은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총 리콜건수 2,533건 가운데 1,193건 47%으로 절반에 가까운 비율을 차지했다.

 

의약품은 2010년 166건, 2011년 172건, 지난해 244건 등 최근 3년간 리콜 건수가 꾸준히 증가했고, 공산품의 경우 2011년 시행된 제품안전기본법에 의해 2010년 17건에서 2011년 137건으로 리콜 건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의 경우 2011년 180건과 비교해 지난해 리콜건수는 76건으로 감소했으며, 리콜건수 기준으로 수입차가 60건 79%로 나타났다.

 

한편, 공정위는 소비자종합정보망인 스마트컨슈머(www.smartconsumer.go.kr)를 통해 품목별 통합 리콜정보와 해외 리콜정보를 함께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컨슈머 전용 앱을 통해 주요 리콜정보에 대한 푸시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어 소비자는 실시간으로 리콜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소비자안전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소비자 차원에서도 리콜정보에 대해 수시로 확인하고 대응해야 한다”며 “위해물품 의심사례가 발생한 경우 제조사나 소환 부처에 적극적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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