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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5. (목)

경제/기업

중기중앙회, 다음달 중기 경기전망 5개월만에 상승

중소기업 최대 경영애로…22개월 연속 ‘내수부진’

 

 

올해 3월 중소기업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가 전월 86.3대비 6.8p 상승한 93.1로 5개월 만의 상승을 기록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제조업체 1천341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4년 3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중기중앙회는 내달 SBHI 상승이 일부 업종의 계절적 비수기가 종료되고, 신학기 도래 및 기업들의 본격적인 사업추진 시기가 맞물려 긍정적인 경기전망을 이끌어낸 것으로 분석했다.

 

공업부문별로 보면 경공업(84.4→90.5)은 6.1p, 중화학공업(88.0→95.5)은 전월대비 7.5p 상승했고, 기업규모별로 소기업(84.4→91.2)은 전월대비 6.8p, 중기업(91.4→98.7)은 전월대비 7.3p 각각 상승했다.

 

생산·내수·경상이익 등 경기변동 변화방향도 전 항목에서 전월대비 상승했다.

 

경기변동 변화방향의 항목인 생산(88.1→94.1), 내수(85.5→92.5), 수출(90.4→94.4), 경상이익(83.4→88.9), 자금사정(86.2→88.3), 원자재조달사정(94.9→97.9) 등 전 항목의 지수가 증가했다.

 

반면, 경기변동 수준판단의 항목인 생산설비수준(101.2→100.5), 제품재고수준(102.7→101.3)은 하락했으나 기준치(100)를 넘어서며 과잉상태를 보였다. 고용수준(95.1→93.3) 또한 하락해 인력부족이 여전히 지속될 전망이다.

 

한편, 중소기업 최대 경영애로로 22개월 연속 ‘내수부진’(67.8%)이 꼽혔다. 14.2월 중소기업 최대 경영애로(복수응답)는 ‘내수부진’(67.8%)으로 지난달에 이어 22개월 연속으로 가장 높은 응답비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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