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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주류도매협회장들 "오비측의 유통 무시한 행위에 강한 유감"

오비맥주의 출고가 '인상→한시 인하→9월 원위치' 가격정책에 대해 도매유통단체가 항의를 표시하고 나섰다.

전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회장.오정석)는 26일 회관에서 긴급 이사회를 갖고 도매업단체와 어떤 협의도 거치지 않고 출고가를 기습 '한시 인하'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하고 관련대책을 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사회에 참석한 한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이사회에는 전국 16개 시도협회장이 참석해 오비의 가격정책에 대해 논의했으며, 이에 앞서 오비맥주 임원 4명이 이번 한시 인하와 관련한 입장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날 오비맥주 측의 요구로 이사회가 끝난 이후 오비맥주 측과 시도협회장간 만남이 예정돼 있었으나, 오비 측 임원 4명은 이사회 시작 전에 도착해 회의 전에 한시 인하와 관련한 배경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협회장은 "이사회에서 '가격할인 철회' '가격 인하.인상'과 같은 요구는 일절 없었다"면서 "다만 이번 가격 인하 과정에서 도매업단체를 무시하고 협의 없이 기습적으로 결정한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한 것일 뿐"이라고 전했다.

또 "4월 출고가 인상과 7월 국세청 고시 시행을 앞두고 밀어내기를 한 것에 대한 항의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이날 시도협회장들은 오비맥주의 밀어내기 등 불공정 행위를 널리 알리고, 앞으로 오비맥주 관련 일련의 영업행위에 협조하지 않겠다는데 의견을 같이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종합주류도매사업자들은 한시 인하에 따른 밀어내기 물량에 대한 보전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상민 기자   osm1158@hanmail.net

입력 : 2019-07-26 16: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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