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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0. (토)

경제/기업

성실납세기업 1년간 세무서 게시판 홍보

`세금을 아는 주간' 어떤 이벤트 있나



국세청이 3월3일 제35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내달 3일부터 9일까지를 `세금을 아는 주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세금을 아는 주간' 행사는 성실납세 및 세정협조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고 적극적인 납세홍보로 건전한 납세의식을 고양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는 예년과 다르게 전국민이 동참하는 축제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국세청이 예년과 다르게 전국민이 동참하는 행사를 마련하게 된 것은 그동안의 세정개혁이 H/W와 S/W를 총체적으로 혁신하는 개혁이었다면 이제는 이러한 세정개혁을 바탕으로 납세문화 선진화의 기초인 국민납세의식을 변화시키겠다는 의도가 깔려 있다.

즉, 국세행정개혁과 더불어 납세자가 스스로 변화하는 이상적인 납세환경을 조성해 선진납세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것이다.

국세청은 그 일환으로 우선 올해 성실납세 수상업체들에 대해서는 각 세무서에 게시판을 제작해 1년 동안 회사사진과 간략한 회사소개내용을 게시하기로 했다.

성실납세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시함으로써 성실납세자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성실납세자가 지역사회로부터 존경받을 수 있는 사회여건을 조성함으로써 기업들 스스로 성실납세하는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함이다.

이와 함께 올해 성실납세자들을 대상으로 `성실납세자 세금수기'도 모집키로 했다. 국민납세의식을 선진화시키기 위해서는 실제 사업에 종사하고 있는 납세자들로부터 성실납세의 필요성에 대한 의견 등 현장의 생생한 자료를 수집해 이를 적극 전파시킴으로써 성실납세의 중요성을 일깨워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주부들을 대상으로 하는 세금수기 현상공모전도 개최할 예정이다.
가계경제의 주체로서 소비를 주도하고 있는 주부들에게 세금의 중요성을 재차 인식시킴으로써 나라살림에 있어 세금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를 갖고 납세도의심을 전계층으로 확산시키겠다는 것이다.

국세청은 특히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세금교육도 중점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매년 전국규모의 세금글짓기·표어·포스터를 현상공모하고 입상자에 대해서는 포상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학생세금문예작품전 입상작은 `세금을 아는 주간' 행사기간동안 국세청 건물앞 광장에 전시하고 입상작 모음집을 제작해 관람객에게 배부키로 했다.

이와 함께 `세금을 아는 주간' 행사기간중에 자매결연학교의 세무서 견학, 학교출강 등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인터넷 등 다양한 교육매체를 활용해 학생들에 대한 세금교육을 대대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나라살림에 있어 세금의 역할과 중요성을 미래납세자에게 체계적으로 교육함으로써 올바른 납세관을 정립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제35회 납세자의 날은 이러한 의미에서 납세자가 주인공이 되는 그야말로 납세자들의 축제가 돼야 한다는 게 국세청의 의지다.

과거의 납세자의 날이 국가주도의 행사와 수상업체 그리고 세무공무원들의 잔치였다면 이제는 전국민이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선진세정으로 가는 기초인 국민납세의식을 제고시키는 행사가 돼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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