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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5. (목)

경제/기업

황윤창 도봉협의회장 “또 맡아주세요”

불요불급행사 지양등 회원 실익증대 우선시



도봉세무서 세무사협의회장에 황윤창 세무사가 추대됐다.

지난달 24일 실시된 협의회총회에서 회원들로부터 회장 직무를 재신임받음에 따라 오는 2004년 임기만료시엔 꼬박 10년을 채우는 보기 힘든 사례를 만들었다.

특히 참석인원 33명 중 28명이 서명서를 작성해 황 회장의 재추대를 이끌어낸 점은 타관서 협의회에서 회장직을 고사하는 사례와 달리 협의회 운영 및 회원 단합의 일면을 엿볼 수 있는 모범적인 일로 평가됐다.

이처럼 단합된 일면을 보여준 도봉세무사협의회의 가장 큰 장점으로는 회원들의 편의를 위해 불요불급한 행사를 지양해 온 데 있다.

황 회장의 지론처럼 “회원들의 실리에 보탬이 될 때만이 협의회 존립의 이유가 있다”는 피선소감엔 협의회 운영의 목적 또한 회원간의 실익을 증대키 위해서라는 내면이 숨어 있다.

물론 세무사회원간의 원활한 의사전달 및 유대감 확보라는 토대가 갖춰져 있을 때만 가능한 일이다.

때문에 황 회장은 매월 회원들간의 만남을 적극 주선하는 한편, 지역내 독거노인들을 위해 세밑마다 일일이 이들을 찾는 행사를 개최해 회원들의 대내외 활동을 창출해 낸다.

전국 99개 협의회 중 다섯 손가락에 꼽힐 만큼 회원 활동면에서 단연 두각을 나타내 온 협의회의 내력이 여기에서 비롯됐음을 은근슬쩍 자랑하기도.

“글쎄요. 임기가 끝날 즈음엔 10년이니, 협의회의 모습이 바로 제가 걸어온 길이지 않겠습니까?” 추대 직후 협회 운영계획을 밝히며 결코 가벼이 회를 운영하지 않겠다고 누누이 강조한 황 회장의 다짐에서 도봉세무사협의회가 걸어갈 장족의 자취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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