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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3.29. (금)

경제/기업

[Best of the Best]"최고만이 살아남는다" 톱브랜드 전략-세무법인 삼호

최고 人材확보로 최고 세무서비스 제공


기업에는 대표적인 브랜드가 형성돼 있는 반면, 세무법인 업계에는 아직까지 대표성을 지닐 만큼의 고급 브랜드가 제대로 형성돼 있지 못한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세무법인 삼호'가 업계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구성원 모두가 '개척자의 정신'으로 무장하고 企業的 環境으로 발돋움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稅務法人 삼호'가 지향하는 이른바 '기업적 환경'은 세무법인이라는 기존의 틀속에서 벗어나 그야말로 명실상부한 企業化를 이룬다는 것. 

이를 위해 '삼호'는 ▶지역탈피 경영 ▶고객성공 컨설팅 ▶지식정보 경영에 역점을 두고 경쟁력을 갖춘 기업 구성에 전력하고 있다.

어찌보면, 지나치리 만큼 경영의 이상향을 꿈꾸는 듯한 전력으로 보여지지만, 세무법인 삼호의 업무전략이나 추진과정을 면밀히 살펴보면 웬만한 곳에서는 감히 엄두도 내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세무대리업계 대부분은 거래처에 수임료를 제대로 받기는커녕 과당경쟁으로 인한 '수임료 덤핑'과 더불어 '직원 모셔오기(?)'까지 이만저만한 어려움이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삼호는 직원들의 급여를 대기업 수준이상으로 지급하고 있기 때문에 최근 직원모집 공모에서 '300 대 1'이라는 기현상을 보이는 등 현재 세무대리업계의 직원난을 무색케 하고 있다.

삼호의 이같은 비결은 거래처에 대한 高수임료를 유지하면서 창출된 회사의 수익을 고스란히 소속 직원들에게 급여로 재투자하고 있기 때문이다.

박근수 마케팅 팀장은 이와 관련, "세무법인업계의 風浪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직원 처우개선을 통한 高수임료 정책"이라고 단언한 뒤 "이것이 '세무법인 삼호'의 기업화 전략의 숨은 비결"이라고 귀띔.

이러한 정책으로 직원들의 의욕과 업무 추진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며, 이로 인한 고객업체에 대해서 최고의 서비스와 고객 만족이 최우선시 될 수 있는 환경으로 만들 수 있었다고 한다.

즉 회사 운영이나 유지를 위해 소속직원들에 대한 급여 현실화를 추진하는 것이 아니라, '세무법인 삼호'의 브랜드 가치를 올리기 위해 급여를 현실화한다는 것. 따라서 기업의 기본 마인드가 다르다 할 수 있다. 

'지식과 정보조직만이 고급 지식정보를 고객께 제공하고 고객을 위해 활용할 수 있다'는 信念을 가지고 우수한 지식근로자(Knowledge Worker)를 구성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이 때문에, 삼호는 세무대리업계에서는 보기 드물게 근로자들이 4.0의 성적의 4년제 정규대학 졸업자로서 남자직원의 경우, 법학·경제·무역학과 출신들로 구성돼 있다.

이러한 우수한 인재를 등용해 거래처를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각종 상담 때 세금문제뿐만 아니라, 법률, 금융 등 어떠한 내용이라도 '모른다'는 대답은 없다. 어떠한 문의라도 해결해 주는 고객서비스 정신으로 중무장돼 있는 것은 '세무법인 삼호'에서는 기본이다. 

그러나 우수한 인재를 채용했다고 해서 이같은 체제가 만들어지는 것은 결코 아니다.

삼호內의 실무마케팅팀에서는 고객의 불편한 업무를 해소시키기 위해 내부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설문조사를 통해 거래처 및 비거래처의 불편사항을  체크, 해결해 나가고 있다.

조세전문팀에서는 세법에 대한 내부직원교육을 비롯해 거래처가 희망하는 교육 내용을 파악해서 연 3회 정도 주기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무역·건설·금융팀은 말 그대로 무역과 건설, 그리고 금융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을 소속직원들에게 실시하고 있다.

고객 C&S팀은 거래처를 대상으로 기업 성공전략 등 세금 이외의 기업의 전반적인 내용에 대해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99.9월 직원 3명으로 출발한 '세무법인 삼호'는 짧은 시간내에 세무법인업계의 선두로 부상, 대한변호사회 축구동호회에서 친선 축구대회를 제의받고 있으며, 금융기관에서도 업무제휴를 요청해 오고 있다.

백명석 실장은 이와 관련 "기업인의 경영마인드나 회사 운영, 거래처 상황을 '세무법인 삼호'에서 제대로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K금융기관은 삼호에서 추천해 줄 경우 거래처의 대출문제를 손쉽게 해결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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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법인 삼호 직원들은 춘계 체육대회를 비롯해 추계 세미나를 통해 '한마음 빌딩'(회사의 그룹미팅)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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