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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5. (목)

경제/기업

역삼서협의회, 전국최대규모 부상

강남합동청사 이전따라 세무


국세종합상담센터 개청이후 세무서별 세무사협의회 판세가 뒤바뀌고 있다.

삼성·서초·역삼세무서가 합동으로 입주한 청사가 서울 역삼동에 위치해 있어 세무대리인들이 이곳으로 사무소를 옮기고 있는데 따른 변화다.

3개 세무서에 따르면, 세무대리인들은 지난해 10월부터 합동청사 인근으로 사무소를 이전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까지 상당수의 세무대리인이 합동청사 인접지역으로 이주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역삼세무서 관내 세무대리인 수는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반면, 강남·서초·삼성세무서 관내 세무대리인 수는 소폭으로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역삼세무서 관계자는 "공식 통계는 아니지만 합동청사 입주이전에는 세무대리인 수가 340명 정도였으나 합동청사 입주후 360명을 훌쩍 넘어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서초세무서 관계자는 "합동청사 입주이전에는 세무대리인 수가 320명 정도였으나 합동청사 입주후 300여명 정도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세무대리업계는 지난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서초세무사협의회가 전국 최대 규모였으나 합동청사 입주를 계기로 역삼세무사협의회가 최대 규모를 자랑하게 됐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합동청사 인근에 개업 중인 한 세무사는 "앞으로 합동청사 주변에는 신규개업 세무대리인과 기존개업자의 이주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세무대리인들로서는 전국 최대의 격전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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