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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5. (목)

경제/기업

사외이사 비율 낮으면↓, 가결산 순이익 과대공시↑

학계(문상혁·박종국·이화진) '실증분석'결과

기업의 이사회 독립성이 낮을 수록(사외이사 비율) 가결산 순이익을 과대 공시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실증분석결과 나타났다.

 

 

 

또한 사외이사의 활동성이 낮을수록 즉, 사외이사의 이사회 참석률이 낮을수록 가결산 순이익을 과대 공시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사외이사의 전문성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상혁 전임강사(진주산업대학교 회계정보학과), 이화진 조교수(호남대학교 호텔경영학과), 박종국 전임강사(영남대학교 경영학부)는 '가결산이익의 과대공시와 사외이사의 특성'이라는 연구논문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연구결과, 고품질의 감사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여겨지는 대형회계법인이 감사를 한 기업의 경우, 가결산 순이익에 비하여 결산순이익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대형회계법인의 경우 그렇지 않는 경우에 비해 손해배상책임이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에 재무제표오류와 관련된 감사위험을 낮추기 위하여 더 보수적인 감사를 실사한다는 선행연구의 결과를 다시 한번 확인해 주었다.

 

 

 

한편, 연구진은 "사회적으로 회계투명성과 공시에 대한 관심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연구결과는 이사회내 사외이사의 구성과 운영방법, 즉 내부통제의 효율성에 따라 경영자의 자발적 공시의 신뢰성에 차이가 있는 것을 검증해 학계 및 실무계에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그러나, 생략된 변수들로 인해 연구의 한계점도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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