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4.04.15. (월)

경제/기업

기재부·KDI, '글로벌 금융안정 컨퍼런스 2016' 개최

기재부는 KDI와 공동으로 26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글로벌 금융안정 컨퍼런스 2016’을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현 국제금융체제를 진단하고 국경간 자본흐름에 대한 관리, 지역금융안전망과 IMF간 협력강화 등 보다 안정적이고 강화된 국제금융체제를 달성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됐다.

 

컨퍼런스는 송인창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글로벌 자본흐름과 정책대응, 글로벌 금융안전망과 국제통화체제, 지역금융안전망, 지역금융안전망Ⅱ 등 총 4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송인창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 심화되는 금융불안을 예방하기 위해 G20 등 국제공조를 통한 국제금융시스템 강화 필요성을 강조하고, 지역금융안전망-IMF간 협력 강화, 다자간 통화스왑 체결, 과도한 자본흐름관리 등 장단기적인 글로벌 금융안정 제고방안을 제안했다.

 

특히 글로벌 금융안전망의 불균등한 보장범위(coverage) 개선을 위해 기축통화국-非기축통화국간 상시적 통화스왑 체결, 다자간 통화스왑 도입 등 혁신적인 방식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지역금융안전망의 취약한 역량 강화를 위해 IMF와 CMIM간 시범운영(test run) 등을 통해 지역금융안전망과 IMF간 구체적 협력모델을 발전시켜 나가는 한편, 과도한 자본흐름의 경우, 통상적인 건전한 거시경제정책만으로는 적절한 대응이 어려움을 지적하고, 거시경제 안정을 위한 자본이동관리조치의 효과성과 정당성에 대한 균형잡힌 논의를 촉구했다.

 

김준경 KDI 원장은 환영사에서 “브렉시트 국민투표로 비롯된 세계 금융시장의 불안은 날이 갈수록 심화되는 세계 경제의 상호연계성을 단편적으로 보여준다”며 “글로벌 금융안정을 위해서는 국가와 지역 간의 정책 공조를 통해 협력적 제도를 구축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이번 컨퍼런스가 세계 금융시장의 안정과 발전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