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4.04.25. (목)

경제/기업

금감원, 연결공시회사 전년比 73사 증가

연결재무제표 공시 및 종속회사 현황

금융감독원은 최근 12월 결산 상장법인이 공시한 사업보고서를 토대로 연결재무제표 공시 및 종속회사 현황을 발표했다.
 
2015 회계연도 12월 결산 상장법인 1,846사 중 연결재무제표를 공시한 회사는 총 1,327사로 전체의 71.9%에 해당된다.
 
전년대비 연결공시회사 수는 73사 증가했지만, 상장회사 수의 증가로 연결송시회자 비중은 1.9%포인트 감소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 81.1%, 코스닥시장 72.0%, 코넥스시장 13.1%가 연결재무제표를 공시했다.
 
이어 2015년 말 현재 전체 상장지배회사의 종속회사 수는 총 10,327사로 전년(9,297사) 대비 11.1%(1,030사)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지배회사 1사당 평균 보유 종속회사 수는 7.8사로 전년(7.4사) 대비 0.4사 증가했다.
 
2015년말 현재 유가증권시장 상장지배회사의 종속회사 수는 1사당 평균 13.5사로 전년(12.9사) 대비 0.6사 증가했고, 코스닥 시장은 평균 3.9사로 전년(3.6사) 대비 0.3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규모별 분포로는 2조원 이상 상장지배회사의 종속회사는 평균 37.7사로 전년(34.3사) 대비 3.4사 증가한 반면, 2조원 미만은 평균 4.5사로 전년(4.3사) 대비 0.2사 증가했다.
 
종속회사 10,327사는 국내에 3,997사(38.7%), 해외에 6,330사(61.3%)가 각각 소재하고 있다. 해외소재 종속회사는 전년(5,757사) 대비 573사 증가했으며,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시장 모두 해외 종속회사 수가 증가(397사·176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결총자산 기준 상위 10사가 지배하고 있는 종속회사 수는 1,356사로 전체 종속회사의 13.1%를 차지하고 있다.
 
이 중 100개 이상의 종속회사를 보유한 상장법인은 12사이며 종속회사의 합계는 전체 종속회사의 19.4%인 2,003사로 나타났다.
 
연결총자산 상위 100사의 해외종속회사는 아시아 49.7%(1,584사), 미주 272%(865사)의 순으로 분포돼 있고, 아시아 소재 1,584사 중 절반 이상인 845사가 중국에 소재하고 있다.
 
연결제무제표를 공시하는 상장법인 및 종속회사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으며, 중국 등 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해외 소재 종속회사도 증가하는 등 해외 투자도 확대되고 있다.
 
한편, 금감원은 "해외 종속회사수가 증가함에 따라 소재지국의 회계 감독이 취약할 경우 연결회계정보의 신뢰성이 저하될 우려가 있다"면서 "외부감사인의 외부감사 수행시 해외종속회사 소재지별 감독수준·경제상황 등을 감안한 감사절차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