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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0. (토)

경제/기업

회사 재무정보에 관심 늘었나···'공시정보 활용마당' 1년간 181만건 돌파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6월 개설한 '공시정보 활용마당' 이용건수가 운영 1년 만에 181만건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공시정보 활용마당은 전자공시시스템(DART) 내에 마련된 메뉴로 공시정보 조회와 분석 등을 쉽게 할 수 있다.

 

주요 공시 정보는 회사의 지배구조를 파악할 수 있는 최대주주현황과 5억원 이상의 보수를 받는 이사 및 감사의 개인별 보수현황, 회사내 정규직 및 기간제 근로자의 직원수, 평균 근속연수 및 평균 급여액을 알 수 있는 직원현황 등이다.

 

또 재무제표상의 주요 계정에 대하여 회사별로 비교・조회가 가능하고 전체 상장회사의 재무제표를 한번에 다운로드 받아 자유롭게 분석할 수 있다.

 

이용 현황을 보면 지난해 하반기 42만건에서 올해 상반기 139만건으로 최근 들어 급증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서비스 시행 초기에는 이용이 많지 않았으나 사업보고서에 포함된 이사감사의 개인별 보수현황, 배당에 관한 사항 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난해 사업보고서가 나온 3월 이후 이용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1년간 이용자가 가장 많이 활용한 메뉴는 '사업보고서 주요정보조회'였다. 최대주주현황, 임원 및 직원현황, 이사감사의 개인별 보수현황 등을 볼 수 있는 정보로 총 이용건수가 145만건에 달해 전체 이용량의 80%를 차지했다.

 

이어 '재무정보조회'(30만건, 16%), 재무정보 일괄다운로드(6만건, 4%) 순으로 이용이 잦았다.

 

이화선 기업공시제도실장은 "일반 이용자들도 공시정보를 직접 비교·분석 하는 등 합리적인 투자문화 정착에 기여했다"며 "사업보고서의 주요 정보 중 이용자의 관심이 높은 내용을 제공대상 정보로 추가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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