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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5. (목)

경제/기업

상가등 상업용 건설경기도 하락 징후 뚜렷

올 1/4분기 상업용 건축허가 연면적 급감

고유가와 원자재 쇼크로 주택 건설경기가 휘청거리고 있는 가운데, 상가 등 상업용 건설경기도 동반 하락 징후를 나타내고 있다.

 

4일 상가정보분석업체 상가정보연구소는 국토해양부 발표 상업용 전국 건축허가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08년 1/4분기 상업용 건축허가 연면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9% 감소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또한, 건축허가 동수는 지난해 1~3월 1만6천294건 대비 올해 1~3월은 1만5천415건으로 5.4% 감소했다.

 

반면 지난 2005년과 2006년을 비교해보면 약 20%의 건수 증가률을 나타냈고 2007년은 2006년 대비 동수와 연면적이 각각 68.6%와 57,4%가 증가했다.

 

일반적으로 건축허가면적은 건축부분의 건설투자 선행지표로 개발사업의 계획과 분양시기를 고려해 연간, 지역별, 분기별 오름과 내림세는 때에 따라 상이할 수 있다.

 

업계가 보는 최근의 상황은 그러나 고유가, 건자재 값 상승의 복병이 건설 체감경기 위축에도 일정부분 반영된 심각성으로 이해하고 있다.

 

상가정보연구소 박대원 수석연구원은 “부동산시장이 전반적으로 기나긴 음지의 터널을 빠져나오지 못한 데다 건자재값 폭등이 더해지면서 추후 상업용 건축경기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며 “문제는 건축비 상승에 따른 해당 시설물의 공급가격(분양가) 상승에도 적잖은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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