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4.04.14. (일)

경제/기업

서울시, 성북 재개발 확정…종로구 재개발 부결

서울 성북구 성북동 3-38번지 일대 성북제3주택재개발 정비계획이 수정 가결됐다.

 

반면, 종로구 127번지 일대 체부제1주택재개발구역 정비계획은 한옥보존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부결됐다.

 

서울시는 25일 제18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결정안에 따르면, 성북구 내 재개발 구역면적은 6만8천339m², 용적률 174.58%, 건폐율 43.27%, 최고층수 11층, 18개동, 총828세대가 건립되게 된다.

시는 성북구 재개발 가결에 대해 이 단지는 양호한 주택지인 전용주거지역이 인접하고 경사가 심한 구릉지 지역으로 주변의 북한산 및 서울성곽의 조망권 확보 등에 역점을 둬 북측의 높은 지역은 5~6층의 저층 판상형과 옥상 지붕을 정원으로 활용하는 테라스하우스 구조로 계획하고, 성북동길변의 낮은 지역은 11층 이하 중층의 탑형 구조로 배치해 지형에 부합하는 계획이 되도록 결정했다고 밝혔다.

 

반면, 종로구 127번지 일대 체부제1주택재개발구역은 구역면적 4만2천479m², 용적률 203.04%, 건폐율 27.10%, 최고층수 12층, 17개동, 총 600세대의 현대식 철근콘크리트 구조의 건축계획이 수립됐으나, 한옥 보존방안이 필요해 부결됐다.

 

시는 종로구내 재건축 대상지는 한옥 밀집 주거지로 도시환경정비기본계획상 수복개발방식으로 정하고 있으며, 주변에 경복궁과 사직단 등 중요문화재 및 서울의 내사산인 인왕산이 인접된 역사성이 있는 중요한 위치로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주변지역 전체와 조화되는 한옥 보존방안이 필요해 부결하게 됐다고 밝혔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