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한국관광공사 등 지방 이전 35개 기관의 종전부동산 매각 투자설명회가 개최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방혁신도시 및 세종시로 이전하는 35개 공공기관의 종전부동산 매각을 위한 합동투자설명회를 오는 27일(대구 상공회의소)과 12월12일(부산 상공회의소)에 연이어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합동 투자설명회에서는 현재 매각이 진행 중인 한국농어촌공사를 비롯한 26개 부동산과 내년에 매각을 추진하는 한국관광공사 등 12개 부동산을 포함한 총 35개 기관의 38개 부동산이 소개될 예정이다. 매각금액은 약 2조7000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특히 이번 투자설명회에서는 잠재적 투자자들의 매입 문의가 계속돼 왔던 한국관광공사(서울 중구 소재)와 대한지적공사(서울 영등포구 소재) 등에 대한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종전부동산에 대한 매각은 부동산 공매시스템인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매각 공고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11월 현재 매각대상 121개 부동산 중 절반 이상인 65개가 매각되는 등 종전부동산이 꾸준히 매각되고 있다"며 "공공기관별 이전시기와 매각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이전공공기관의 매각 자구책을 독려하는 등 기관별 추진상황을 지속 점검할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