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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기업

10월 전국 땅값 소폭 상승…전월比 0.15% ↑

국토교통부는 10월 전국 지가가 지난달 대비 0.15% 상승, 안정세를 유지했다고 27일 밝혔다.

현 지가는 금융위기 발생 전 고점(2008년 10월) 보다 0.71% 높은 수준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과 지방권 모두 0.15% 상승했다.

서울시(0.21%)는 8.28 대책과 가을 이사철 영향으로 인한 거래량 증가 등으로 2개월 연속 상승했다. 자치구별로는 용산구(-0.10%)를 제외한 송파구(0.44%), 강남구(0.38%), 강동구(0.32%), 서초구(0.32%) 등 24개 자치구가 지가가 올랐다.

제주도(0.23%)는 외국인 투자 수요 증가 등에 따른 거래 활성화 영향으로 세종시를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 중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지가변동률 상위 5개 지역은 하남시(0.475%), 세종시(0.441%), 서울 송파구(0.436%), 서울 강남구(0.384%), 대구 달성군(0.323%) 등순이다. 하남시는 대규모 택지개발사업, 송파구는 제2롯데월드를 비롯한 개발사업과 8.28 부동산 대책 등의 영향으로 지가가 올랐다.

지가변동률 하위 5개 지역은 서울 용산구(0.100%), 경기 김포시(0.087%), 인천 계양구(0.074%), 경기 고양 일산동구(0.067%), 경기 김포시(0.067%) 등이다. 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 무산(용산), 남북관계 악화(파주시) 등의 여파로 지가가 떨어졌다.

용도지역별로는 주거지역(0.20%), 계획관리지역(0.15%)이 가장 많이 올랐고 이용 상황별로는 주거용 대지(0.21%), 전(0.11%)의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전체 토지거래량은 총 20만77885필지, 1억4579만6000㎡로 지난해 같은달(17만2385필지, 1억3203만5000㎡) 대비 필지수는 20.5% 증가, 면적은 10.4% 증가했다. 지난달에 비해서는 필지수는 44.2%, 면적은 20.1% 늘었다.

순수토지 거래량(건축물 부속토지 거래를 제외한 토지만으로 거래되는 경우)은 총 7만4505필지, 1억3490만5000㎡로 지난해 같은기간(6만7494필지, 1억2218만3000㎡) 대비 필지수는 10.4% 감소, 면적은 10.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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