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우수 경관 조성사례의 발굴·홍보를 통한 지역의 경관개선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2014 대한민국 경관대상'을 오는 25일까지 공모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 시행하는 '대한민국 경관대상'은 가로, 광장, 공원, 하천 및 오픈스페이스 등 공공공간과 주변 건축물, 자연환경 등이 잘 어우러진 사례를 발굴해 국민에게 널리 알리고자 기획됐다.
지자체, 공공기관, 시민단체, 기업, 개인 등 경관향상에 기여한 자는 누구나 응모 가능하며 시가지경관·역사문화경관·농산어촌경관·자연경관·공공디자인의 5개 경관유형과 특별상으로 구분해 실시된다.
5개 경관유형별로는 지역의 경관자원을 보전·관리·형성하기 위한 노력과 그 결과로 조성된 우수한 경관을 대상으로 공모하고, 특별상은 경관향상에 기여한 활동 중에서 매년 주제를 선정해 시상한다. 올해 특별상 시상의 주제는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이다.
참가신청은 대한민국 경관대상 홈페이지(http://www.k-scape.or.kr)를 통해 이뤄진다.
제출된 작품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5월16일 '제2회 국토경관의 날'에 발표 및 시상할 예정이며 당선자에게는 국토부 장관상 또는 관련 학회장상과 함께 홍보할 수 있도록 동판이 수여된다.
또 상을 수상한 지자체가 국토부에서 실시하는 '국토환경디자인 시범사업'에 응모할 경우에는 가산점도 주어진다.
국토부 관계자는 "대한민국 경관대상을 통해 일반 국민들에게 경관의 중요성을 널리 알려 경관향상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