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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3.29. (금)

경제/기업

행안부 “올해 국내기업 정보화수준 향상됐다”

‘2012년 정보화 통계조사’ 결과 발표

국내기업들이 올해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해 클라우드 컴퓨팅 이용 및 원격근무, 정보자원 공유 및 활용성 향상을 위해 네트워크 구축을 크게 늘리는 등 정보화 수준이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25일 발표한 정보화 기반·이용·투자·보호 등 4개 분야 59개 항목에 대한 ‘2012년 정보화통계조사’ 결과, 335개의 국내 전체 기업 가운데 컴퓨터를 보유한 곳은 205만개 기업으로 지난해보다 3.3%증가했고, 50인 이상 기업은 99.9%가 컴퓨터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네트워크를 구축한 곳은 5명 미만의 기업이 8%증가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해 전국 122개 기업(36.6%)이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지난해보다 8.6%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터넷에 가입한 곳은 191만개 기업(57.2%)으로 지난해 57.1%로 비슷한 수준이지만, 광랜(FTTH)을 사용하는 기업이 지난해보다 20%증가하는 등 인터넷 이용환경이 크게 개선됐다.

 

또한 원격근무를 수행하는 근무자는 총 46만명으로 250명 이상 기업의 경우 22.3%가 원격근무를 도입해 지난해 13.1%보다 9.2%증가했고, 클라우드 컴퓨팅 이용률은 2.7%로 지난해보다 0.4%증가했다.

 

컴퓨터를 보유한 205만개 기업 가운데 바이러스 등 피해를 경험한 사업체는 6%로 지난해 15.2%에 비해 9.2%가 감소했고, 네트워크를 구축한 122만개 기업 중 서비스 거부 공격(DoS)피해를 경험한 기업은 0.6%로 지난해 1.3%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정보화통계조사 결과는 행안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일반에 공개되고, 컴퓨터 보유률 및 인터넷 접속률, 전자정부 서비스 및 전자상거래 이용률 등의 주요 지표는 OECD 등 국제기구에 제공돼 정보화 국제지수 평가의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장광수 행정안전부 정보화전략실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우리 사업체의 정보화수준이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정확하고 시의성 있은 정보화 통계정보를 제공해 실효성 있는 국가정보화 정책 수립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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