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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3.29. (금)

경제/기업

상호출자제한기업 소속회사, 작년 하반기부터 감소세

지난해 12월 상호출자·채무보증제한기업집단의 소속회사수가 11개사 감소해 2012년 4월 이후 처음으로 소속회사 수가 1,800개 미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4일 지난해 12월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등의 소속회사 변동 현황을 조사한 결과 11월에 비해 11개사가 감소한 1,791개라고 밝혔다.

 

소속회사의 수는 지난해 7월에 1,844개에서 11월 1,802개, 12월 1,791개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감소세가 지속돼 4월 지정 이후 처음으로 소속회사 수가 1,800개 미만으로 감소했다.

 

소속회사의 편입내역을 보면 SK, LG, 포스코 등 11개 기업집단에서 18개사를 계열사로 편입했다.

 

SK는 전기가스업을 영위하는 하남에너지서비스를 신규로 설립해 계열로 편입했고, LG는 차량임대업의 에버온을, KT는 부동산업의 케이디링빙과 미디어서비스업을 영위하는 케이티미디어허브 등 5개사를 회사설립, 지분취득으로 계열편입했다.

 

또한 CJ는 3개사, 이랜드는 2개사, 포스코·GS·신세계·웅진·세아·한국타이어는 각각 1개사 등 8개 기업집단에서 회사설립, 지분취득 등의 방식으로 11개사를 계열편입했다.

 

소속회사 제외내역은 삼성, 포스코, SK 등 12개 기업집단에서 29개사를 계열에서 제외했다.

 

삼성은 컴퓨터운영관리업을 영위하는 이삼성인터내셔널을 청산 종결해 계열에서 제외했고, 포스코는 부동산업의 피에이치피와 발전시설운영업의 포항연료전지발전 등 9개사를 흡수합병, 지분매각으로 계열제외했다.

 

SK는 에스케이네트웍스인터넷과 더블유에스통상 등 5개사를 지분매각, 흡수합병으로 계열제외했다.

 

CJ는 3개사, 신세계·현대·세아는 각각 2개사, STX·부영·코오롱·대성·한라는 각각 1개사 등 총 9개 기업집단에서 흡수합병, 청산종결, 지분매각 등의 방식으로 14개사를 계열에서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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