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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1. (일)

경제/기업

중기청, 실패한 중소기업인들 재기 돕기 나선다

재기를 준비하고 있는 실패 중소기업인들에게 심리적 안정 및 자신감 회복 등을 통해 재기의 의지를 심어주고 재도전의 동기를 부여하기 위한 힐링캠프가 열린다.

 

중소기업청은 22일 재기중소기업개발원이 이달 23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재기를 원하는 실패 중소기업 경영인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제5기 중소기업 경영자 힐링캠프는 2월 24일부터 3월 22일까지 4주 동안 죽도연수원(경남 통영 소재)에서 합숙으로 진행되며 교육비와 숙식비는 전액 무료다.

 

교육과정은 심리학자나 의사의 강의를 통한 심리치료, 전문가의 일대일 코칭·멘토링 등을 통한 재기교육생의 잠재력 인식과 자신감 회복, 비전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단계로 총 4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특히 입교 3일째부터 낮에는 교육을 받고 밤에는 연수원 뒤 야산에서 1인용 텐트를 치고 자신을 뒤돌아보는 시간도 마련했다.

 

중기청은 이번 교육을 통해 실패 중소기업인들에게 재기에 필요한 인적 네트워크 구축 및 신규 사업 아이디어 도출을 통한 재기 기회를 부여하고, 재기 중소기업 경영자의 실제 성공사례를 통해 재도전의 동기를 부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이번 교육의 성과를 토대로 교육과정의 개선·확대를 통해 민간 주도의 모범적인 재기교육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소요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등 민·관이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힐링캠프는 자기성찰과 생각의 전환, 도적의식 촉발과 재기 노하우 전수를 위해 재기에 성공한 기업인들의 체험담 등으로 구성했고, 자연환경 상 몰입교육에 유리한 죽도에 소재한 연수원에서 실시함으로써 교육효과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캠프 참가를 희망하는 실패 중소기업 경영자 또는 관련 전문가는 재기중소기업개발원(051-316-4050)에 문의하거나 홈페이지(www.jaegi.org)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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