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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0. (토)

경제/기업

중기청 “청년창업 육성”…창업맞춤형사업 500억 투입


유망 창업아이템을 보유한 예비창업자를 발굴해 성공적인 창업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창업맞춤형사업’에 500억원이 투입된다.

 

중소기업청은 15일 창업자가 창업활동에 필요한 ‘세부프로그램과 창업지원기관’을 직접 선택하는 수요자 중심의 창업사업인 ‘창업맞춤형사업’에 500억원을 투입, 1,000명 내외의 예비사업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신청자격은 우수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창업자나 지난해 이후 창업한 기업이고, 지원내용은 총 사업비의 70%(5천만원 이내)내에서 시제품제작, 마케팅 등 소요비용 지원 및 창업프로그램을 무상 제공한다.

 

신청기간은 이달 20일부터 4월 11일까지며 창업지원온라인시스템(http://startbiz.changupnet.go.kr)으로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의 신청기회는 단 1회이며 서면평가, 발표평가, 매칭 등의 선정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된다.

 

다만 국세 또는 지방세를 체납중이거나 금융기관 등으로부터 채무불이행으로 규제중인 기업이나, 중기청·타 중앙정부·지자체·공공기관의 창업사업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사업을 수행중인 기업은 지원제외 대상이 된다.

 

이번에 추진되는 창업맞춤형사업은 주관기관의 특성에 따라 4개 세부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창업자의 특성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세부프로그램은 벤처캐피탈 등 전문투자기관이 운영하는 ‘투자기관 연계프로그램’과 공공분야 연구기관의 고유기능을 활용하는 ‘전문기관 연계프로그램’, 대학 등 창업보육역량을 보유한 ‘일반지원기관 연계프로그램’, 지원수요를 감안한 수시접수 방식의 ‘수시발굴 연계프로그램’등 4개로 구성돼 추진된다.

 

중기청은 주관기관 구성 및 역할도 ‘VC 등 민간전문기관의 참여, 창업프로그램 제공 의무화’ 등을 통해 실질 창업지원기능을 제고하고, 창업지원기관의 특성에 맞는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구성해 창업자에게 50시간 이상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지금까지 대학 중심의 창업지원기관 구성에서 벗어나 벤처캐피탈 등 민관기관을 참여시키고, 창업지원기관별 창업자 최소매칭제를 도입해 기관 간의 선의의 경쟁을 통해 창업자 발굴·육성·후속지원(투자 등)의 선순환 체계로 우수창업자를 육성할 계획이다.

 

평가방식도 ‘창업자의 인성과 역량’등 창업자 평가를 강화하고, 창업캠프를 통해 창업자의 창업의지 및 역량 등을 전문 멘토단이 관찰·평가하는 창업자 평가를 실시하는 한편, 멘토단의 멘토링을 반영한 수정 사업계획서를 재평가해 우수창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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