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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19. (금)

경제/기업

행정자치부, 지방공사·공단 CEO 포럼 개최

지방공기업의 혁신 추진 현황 및 우수사례 공유

주민들에게 더 나은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구조개혁과 경영혁신을 추진 중인 지방공사·공단의 최고경영자(CEO)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행정자치부는 15일 지방공기업 구조개혁 및 혁신사례들을 논의하기 위한 '2016년 제2차 지방공사·공단 CEO 포럼'을 경북 경주시 현대호텔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140여명의 지방공사·공단 CEO가 참가할 예정으로, 구조개혁 및 혁신 우수사례 발표와 지방공기업 정책 토론을 통해 지방공기업 정책의 중장기적 발전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포럼은 최근 발생한 지진과 태풍 등으로 관광사업에 큰 타격을 입은 경주시의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을 위해, 경주시에서 개최된다.
 
포럼을 통해 소개될 주요 구조개혁 사례로는 '경기도시공사'와 '창녕군개발공사'의 사례가 소개된다.
 
'경기도시공사'는 도시공사가 없는 경기도 18개 시·군과 지역발전종합발전 MOU를 체결, 지역개발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경기도의 기초 지방자치단체가 지방공사를 설립하지 않고도 개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해 지방공사 설립으로 인한 예산·인력 낭비를 억제할 수 있었다.
 
또 '창녕군개발공사'는 골재판매사업 종료 이후 경영이 악화되던 상황에서 공사의 구조적인 경영적자를 해소하고, 핵심 기능인 공공시설물 관리 운영에 보다 집중하기 위해 공단으로의 전환을 추진 중에 있으며, 공단 전환을 통해서 연간 4억원 가량의 부가가치세가 절감될 것으로 추산했다.
 
이외에도 지방 공사·공단의 혁신 우수사례로 '광주광역시도시공사'와 '양주시시설관리공단'의 사례가 소개된다.
 
김현기 행정자치부 지방재정세제실장은 "지방공기업의 역할은 뼈를 깎는 혁신을 통해 주민들에게 더 좋은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있다"면서 "혁신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를 자주 마련해, 최고경영자들이 혁신을 선도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행정자치부는 이번에 논의되는 지방공기업 구조개혁 및 혁신사례들을 경영정보공개시스템 '클린아이(www.cleaneye.go.kr)'에 게재해 다른 기관들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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