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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3.28. (목)

삼면경

'공익재단이사장직 이양발언은 정략적 목적, 드러났다'

◇…세무사회공익재단 이사장직 이양문제로 전·현 집행부간 갈등의 골이 더욱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6월 당시 정구정 세무사회장의 이양약속 배경이 새로운 논란으로 부각.

 

공익재단이사장을 겸임했던 정 전회장은 ‘세무사회공익재단 이사장직을 퇴임후 후임 세무사회장에게 이양하겠다’고 공언했는데 현재까지 약속이 지켜지지 않자 세무사회는 공익재단 사무실 이전 등 강경조치를 강행.

 

이 와중 10월말 후임 이사장으로 선임된 경교수 이사장은 지난 21일 공익재단과 관련 ‘석명서’를 통해 ‘정구정 전 이사장이 한국세무사회장에게 이사장직을 이양하겠다고 한 것은 백운찬 후보의 회장 당선을 돕기 위해서였다'고 명시.

 

이에대해 세무사회는 22일 공지를 통해 ‘개인의 정략적 목적을 위해 1만 2천 회원들을 농락한 것’이라며 ‘정구정 전 회장은 처음부터 공익재단이사장을 세무사회 회장에게 이양할 생각이 없었다는 것이 경교수 이사장의 '석명서'로 정확히 드러났다’고 격앙.

 

세무사회는 오는 28일 임시총회에서 ‘이사장직 이양 결의문 채택안’을 상정해 압박기조를 높여나가겠다는 방침이지만, 세무사계는 이사장직 이양문제는 만만치 않을것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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