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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4. (수)

삼면경

세정가, '업무·인력 효율화관리 위해 分署 적극 검토를'

◇…국세청 일선 세무서 가운데 유독 정원이 많은 세무서의 경우 대내·대외적인 관리효율화 측면에서 분서(分署)의 필요성이 시급하다는 여론이 세정가로부터 힘을 받는 모습.
이는 세원의 다변화에 맞서 국세청 현장 조직인 세무서의 중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으나, 정부조직법에 묶인 탓에 세무서 증설 대신 인력증원으로 돌려막기 한 결과 업무효율화와 직원관리 등에서 비효율성이 오히려 증대되고 있다는 지적과 동일한 맥락.
수도권 한 일선 관서장은 “200여명에 가까운 직원들과 일 년 가량을 함께 하지만, 개개인의 업무자질과 공직자로서의 인성을 제대로 파악하기는 어렵다”고 피력.

 

이 때문에 관서 과·계장 등 중간관리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할 수밖에 없으나, 정원이 많은 세무서의 경우 계 단위 직원들이 20여명이 넘는 곳이 다수인 탓에 관리역량에서도 한계를 보이고 있는 형편.

 

일선 한 중간관리자는 “사람마다 관리자로서의 역량이 각각 다를 수 있다”고 전제하면서도 “일선 과·계장이 효율적으로 업무·인적 관리에 나설 수 있는 최적의 조직단위로 평가하자면 정원 200여명 내외의 대(大)세무서는 버겁다”고 토로.

 

한편, 국세청은 내년 수도권과 지방 일부 세무서를 분서키로 확정했으나, 여전히 대규모 정원이 편제된 세무서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등 갈 길이 먼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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