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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5. (목)

삼면경

탄핵정국 속 국세청, 관리자 조기인사는 '업무매진 신호'

◇…대통령 탄핵 의결을 하루앞둔 지난 8일, 16일자 국세청 고공단 인사가 발표된 이후 15일에는 22일자 과장(서장)급 전보인사가 전격 단행되자 세정가는 인사시기가 예년보다 빨라진 배경에 대해 관심.

 

고공단 인사야 대통령 재가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할 수 있지만 과장(서장)급 인사의 경우 지난해 12월 30일자에 비해 10일가량 앞당겨져 일선에서도 당혹스럽다는 반응이 나왔으며, 이로인해 연말 명퇴를 앞둔 관서장들의 명퇴식도 평소보다 앞당겨 진 21일 가질 예정.

 

이로인해 세정가는 사무관과 6급이하 전보인사 역시 올 연말로 앞당겨지는 것이 아닌지에 촉각을 세웠지만, 지난해와 동일하게 1월 중 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전망.

 

세정가는 고공단과 과장(서장급) 조기 인사를 두고 탄핵정국속 관리자를 신속히 배치함으로써 조직 기강을 확립하려는 배경이 깔려있는 것 같다는 분석.

 

국세청 인사파트는 '조기 인사배경에 대해 역시 12월말 명예퇴직으로 인한 공석을 신속히 충원해 내년 업무계획에 따른 주요 현안업무를 연초부터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조치였다'고 설명.

 

결국 관리자에 대한 국세청의 조기 인사는 탄핵정국속 어수선한 공직 분위기를 쇄신하고, 연초부터 본연의 업무에 전념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실천적으로 보여 준 것이라는 평가가 주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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