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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19. (금)

삼면경

중부청 조사4국 높아진 위상…인천지방청 신설 언제쯤?

◇…중부지방국세청 조사4국이 내년부터는 조사업무 뿐만 아니라, 자체 업무운영은 물론 징세·송무 및 납세자보호담당관실(중부청장 직속) 운영까지 하게 됨에 따라 '인천지방국세청 신설이 멀지 않은 것 아니냐'는 전망이 세정가에 분분.

 

이와관련, 국세청은 지난 16일자로 단행된 고위직 전보인사와 관련한 참고자료를 통해 ‘중부청 조사4국의 조직 개편과 인천지방국세청 신설을 위한 기반 마련’임을 밝히는 등 인천청 개청을 공식자료에서 최초로 언급.

 

세정가 한 관계자는 “조직을 신설하거나 인사를 앞두고선 극도의 보안을 유지해 온 국세청이 지방청 신설이라는 엄청난(?) 조직개편안을 외부 문서에 언급한 것 자체가 의미심장한 것”이라며, “인천지방국세청 신설이 가시권안에 들어온 것 아니냐는 추론도 가능하다”고 분석.

 

더욱이 지난 15일 열린 고위직 임명장 수여식에선 ‘각 지방청장→ 본청 국장→ 서울청 국장 →중부청 국장’ 등의 종전 관례에서 벗어나, 중부청 조사4국장의 임명장 순서가 서울청 국장들보다 앞선 것으로 확인되는 등 본청 차원에서도 인천 조사4국장 직위의 중요성을 내부적으로 각인.

 

국세청 한 관계자는 “보수적인 조직체계를 운영해 온 국세청에선 임명장 수여식 순서에서 드러난 직위순서를 곧 서열로 본다”며, “서울청과 중부청 국장급 가운데 가장 먼저 임명장을 받은 인천 조사4국장의 직위가 본청에서 생각하는 것과 맞닿아 있는 것 같다”고 언급.

 

한편, 세정가에선 인천지방국세청이 신설되기까지 여전히 험난한 여정이 놓여 있지만, 지금의 분위기라면 늦어도 2018년경에는 가시적인 성과가 도출되지 않겠느냐는 관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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