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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3.29. (금)

삼면경

국세청 고위직 인사 마무리, '만사형통때도 있었는데…'

◇…국세청 금년 말 지방청장 등 고위직 인사가 마무리 된 가운데, 세정가에서는 '탄핵정국' 파동속에서도 국세청 고유업무는 물론 인사에 있어서도 어느때 보다 안정을 구가하고 있다는 점을 고평가.

 

이는 과거의 예로 볼 때 연말 인사때만 되면 국세청 고위직에 대한 무성한 하마평과 함께, 인사 후에도 이런 저런 잡음이 많았던 것과 대비해 나름대로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 것.

 

특히 이주성·전군표·한상률 등 2005년 이후 2009년 언저리까지 국세청 고위직 인사와 관련 무수히 나돌았던 '인사구설수'와 비교하면, 지금은 세상이 너무 어지러운데도 국세청 인사는 그때와 천지차이라 할 만큼 안정을 보이고 있다는 것,  

 

지난 여름에서 가을까지만 해도 임환수 청장이 장수하고 있는데다 박근혜정부 후반기와 맡물리는 정황 등을 감안할때 세정가에서는 청장을 비롯한 고위직 변화를 점치는 사람이 많았던 상황.

 

그러나 '탄핵정국'이라는 예기치 못한 정치권의 지각변동에도 국세청은 고위직 인사와 중간관리자 인사까지도 틈새를 보이지 않은 점이 높은 정수를 얻고 있는 모습.

 

한 세정가 인사는 "만사형통'이라는 말이 국세청장 인사에도 통용 될 정도로 국세청  고위직 인사에서 외부알력이 막강했던 때가 있었는가 하면, 그 이전에는 고위직끼리 서로 물고 물리는 촌극을 보여 줬던 곳이 국세청 고위직 인사였다"면서 "최근 2-3년에는 국세청 고위직인사와 관련 잡음이 거의 없는 것은 국세청 위상이 제자리를 잡았다는 상징적인 의미도 있는 것"이라고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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