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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4. (수)

삼면경

'탄핵' 박근혜 대통령…'議員때도 자질에 의구심 많았다'

◇…국회 탄핵으로 대통령직무가 정지 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세정가에서도 박근혜 대통령의 과거 의정활동(기재위) 행적 등을 떠 올리며 '역시나' 하는 분위기.

 

요약하면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의원 시절에 보여 줬던 일련의 의정활동이 당시 시류에 엉뚱하게 어긋나거나 말의 앞 뒤가 맞지 않는 경우가 비교적 많았고, 그 때는 '설마'하는 마음에서 대수롭지 않게 넘겼지만 지금 돌이켜 보니 '자질'에 문제가 있었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 한 둘이 아니라는 것.

 

18대 대통령 선거 해인 2012년 당시 집권당의 가장 유력한 대선 후보였던 박근혜 의원에게 시선이 쏠렸고, 그의 의정활동은 많은 사람들로부터 관심을 끌 수 밖에 없었으나 당시에도 의문부호가 많았다는 것이 당시를 기억하는 사람들의 증언.

 

특히 2010년부터 18대 대선기간까지의 의정활동을 보면, 법안발의는 당시 동료의원들과 비교했을 때 최하위권이었고, 의정활동의 기본 인 상임위활동도 회의에 아예 불참하거나 경제현안에 대한 인식이 상대적으로 실망스러웠다는 것.

 

당시를 잘 기억하고 있는 세정가 인사들중에는 "국민들이 당시 (박근혜)이미지에 너무 후한 점수를 주다 보니 '진면목' 판단에는 등한시한 것 아닌가 싶다"면서 "경제가 피폐하다시피 되고 탄핵정국이 초래 된 근본적인 원인은 무작정 표를 던진 우리 국민들이 자초 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자탄하는 사람이 점증.

 

한편, 2012년 7월 26일자 한국세정신문은 '삼면경'을 통해 -박근혜 의원 국회재정위 연속 불참에 '진정성이 뭐냐'-고 박근혜 의원 '자질'을 꼬집었다.  

 

 

 

 

 

-2012년 7월 26일자 한국세정신문 '삼면경' 전문-

 

박근혜 의원 국회재정위 연속 불참에 '진정성이 뭐냐'

 

◇…"박근혜 의원의 진정성을 얼마나 믿어야 하지? 요즘처럼 중요한 시기에 안 나오면 언제 나오지?"

 

 

 

26일에도 새누리당의 가장 유력한 대선 주자인 박근혜 의원이 소속상임위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자 국회 주변 일각에서는 고개를 갸웃 거리며 의아스럽다는 반응.

 

특히 새누리당이 이 번 국회를 '민생국회'로 규정 지으며 활발한 국회활동을 공언하고 있는 중이어서 박 의원의 '불참'은 이런저런 반향과 의구심을 낳고 있는 듯.

 

19대 국회상임위원회 활동이 시작된 이 후 기획재정위는 26일까지 모두 네 번(12242526) 열렸고, 박 의원은 26일까지 회의에 단 한 번도 참석하지 않았다는 것.

 

 

 

이에 대해 뜻 있는 인사들은 '상임위 활동은 국회의원의 가장 기본적인 활동이고, 특히 유럽 재정 위기가 심화되고 재벌집중문제, 양극화문제, 가계부채문제 등 각종 현안이 산적해 있는 상황에서 이를 관장하는 기재위 소속의원으로서, 특히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영향력 제1인자로서 회의에 참석 자체를 안한다는 것은 참 이해하기 힘들다는 것.

 

 

 

더구나 얼마 전 박근혜 의원이 '5·16을 어떻게 평가하나'라는 등의 질문에 '경제가 어려운데 지금 지나간 일 가지고 신경 써야하나'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장 본인이 정작 경제문제를 다루는 국회 상임위에는 참석하지 않는 것은 앞 뒤가 안 맞는 것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박 의원의 상임위 불참에 대해 '국민을 깔보기 때문이다'는 극단적인 표현에서부터 '안철수에게 지지율이 밀리자 일정의 우선순위를 바꾼 게 아닐까' 등 등 다양한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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