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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0. (토)

삼면경

또 거짓 휴일수당? 경찰 재탕발표에 세정가 '부글부글'

◇…"경찰이 왜 이러는 지 모르겠다. 적어도 재탕인 지 아닌 지는 가려 줘야 하는 것 아닌가"

 

최근 경찰이 '세무서직원들이 휴일에 출근도 하지 않고 출근 한 것처럼 속여 수당을 챙겨왔다'면서 '이들 공무원을 사기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혀 여론화 된 데 대해 뜻 있는 세정가 인사들은 '이럴 수는 없다'면서 경찰을 향해 날선 비난. 

 

서울 송파경찰서는 12일 '송파세무서 직원 5명, 잠실세무서 직원 9명을 사기 등의 혐의로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발표.

 

이에 대해 세정가에선, 이 사건은 작년 7월에도 도하 언론에 보도 됐었는데, 지금 와서 또 언론에 보도 된 것은 국세공무원 입장에선 너무 억울하다는 것.

 

한 세정가 인사는 "어제 이 기사를 보고 감짝 놀랐다"면서 "일반 시민들은 새로운 사건으로 볼 뿐 아니라 째째하게 근무시간 가지고 또 장난 친 것으로 알 것이기 때문에 국세공무원 명예에도 손상을 입히는 것인데 이 것이 어찌 경찰에 의해 다시 여론화될 수 있단 말이냐"고 성토. 

 

또 다른 인사는 "잘못에 대한 처벌과는 별개다. 작년에 문제가 됐던 사건이 새삼스레 또 다시 여론화 된 것이 문제다"면서 "수사실적을 올리려는 것인 지, 존재감을 알리려는 것인 지 도무지 이해가 안간다"며 '수사 재탕발표'를 비판. 

 

한 일선서 관리자는 "경찰도 어려운 환경에서 고생하고 있는 줄은 잘 안다"면서 "국세공무원의 어려움도 좀 헤아려 줬으면 좋겠다"고 첨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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