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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14. (일)

삼면경

'최순실 게이트' 後 국세청·관세청 '인사 회오리' 불까

◇…최순실씨가 관세청 고위직 인사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나오면서 세정가에서는 '대통령 탄핵' 및 '최순실 게이트'의 결과에 따라 공직사회에 엄청난 '인사 회오리'가 불어 닥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

 

통상 정권이 바뀌면 국세청·관세청 등 외청도 고위직은 대부분 사표를 받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최순실 게이트'에서는 갖가지 비정상적인 인사개입 의혹들이 불거지고 있어 이것들을 정리하는 차원에서 문제가 된 부처에 대해서는 대대적인 물갈이 인사가 단행될 수밖에 없다는 것.

 

특히 관세청의 경우 최근 최순실씨가 고위직 인사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해당인사가 사표를 제출했으며, 국세청의 경우는 아직까지 관세청과 같은 인사개입 의혹은 없지만 게이트 초반 세무조사와 관련한 이런 저런 뒷얘기들은 흘러나왔던 터. 

 

상황이 이러하자 만약 새정부가 들어서면 대대적인 물갈이 인사가 있지 않겠느냐는 얘기들이 여기저기서 흘러나오고 있으며, 그 여파가 국세청과 관세청에까지 미칠지 주목하고 있는 것.   

 

세정가 한 인사는 "이번 게이트의 핵심 중 하나가 바로 국정을 농단했다는 것인데, 만약 새정부가 출범하면 어떤 형태로든 정부부처의 인사구도부터 바로잡으려 하지 않겠느냐"면서 "특히 권력기관으로 인식되고 있는 국세청 등과 같은 부처는 항상 정권교체시에 주요 관심 대상이었다"고 전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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