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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19. (금)

삼면경

'김영란법'의 잠재력? '납세자의 날' 행사 풍경도 바꿨다

◇…이른바 '김영란법'은 올해로 제 51회차를 맞은 전국 세무관서의 '납세자의 날' 풍경마져 바꿔 놓았다는 전문.

 

지난 3일 이후 전국 세무서 및 세관에서는 성실납세자 및 세정협조자 등을 초청, 기념행사를 개최 했는데, 예년과는 확연히 바뀐 모습이 연출됐다는 것.

 

매년 전국 각 세무서·세관들은 납세자의 날엔 지역내 성실납세자를 대상으로 일일 명예 세무서장·세관장(민원실장) 등으로 위촉해 세정현장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데, 예년에는 위촉 받은 일부 명예서장 및 세관장은 약간의 다과와 수건 등 기념품을 준비해 직원들에게 선물했던 경우가 있었으나 이 번에는 이런 것이 싹 사라졌고, 이는 작년 9월 말부터 시행된 '김영란법' 때문이라는 게 정설.

 

특히 세무관서들은 과거의 관례로 보아 혹시라도 이들 명예 세무서장 및 세관장 등이 떡 등 다과를 준비할 경우도 있을 것을 염려해 행사 준비과정에서부터 이같은 물품을 일절 준비하지 말아줄 것을 미리 요청했다는 후문.

 

대부분의 일선 세무서 및 세관 등에선 행사에 참석한 모범납세자들을 위해 기꺼이 점심을 대접하며 지난해 성실납세 및 세정협조에 감사하는 장을 마련했다는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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