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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3.28. (목)

삼면경

'박근혜 탄핵'을 본 세정가, '예상은 했지만…향후 관심'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10일 오전 헌재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탄핵' 인용 결정을 내리자 세정가에서는 '당연하다'는 분위기 속에 차분한 모습.

 

그러나 일각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향후 거취에 따라 국세청에도 직 간접적으로 영향이 있지 않을까 염려하눈 모습도 목격.

 

이는 전통적으로 내려 오는 '대통령=국세청장' 관계설정 등식도 있지만, 그 것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 측근 또는 '친박 중의 친박'으로 알려진 최경환 의원(자유한국당)이 '친 국세청 인사'라는 점이 널리 알려져 있는 탓에 이런저런 추측이 나오고 있는 듯.

 

일각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검찰수사를 받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될 것이기 때문에 만약 사법처리까지 간다면 걷잡을 수 없을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으며, 특히 최경환 의원이 최근 중소기업진흥공단에 압력을 행사해 자신의 지역구 직원을 취업 시킨 혐의로 검찰조사를 받은 사례 등을 적시하며, '경산세무서장 출신 국세청 요직 집중' 문제를 상상해 보기도.

 


한 일선 중견 직원은 "탄핵인용은 국가적으로 불행한 일이기는 하지만 한편 생각하면, 이 번 일이 공직사회를 비롯한 모든 분야가 투명해지고, 한단계 업(UP)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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