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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4. (수)

삼면경

본회장 선거 매우 격해질 것 같은데…중부회장 선거도?

◇…6월 한국세무사회장 선거가 상당히 격해질 조짐이 일고 있는 가운데, 현재까지 3파전이 예상되는 중부지방세무사회장 선거 또한 치열한 싸움이 예상되자 '본회장 선거도 아닌데 후보단일화가 필요하지 않겠나'라는 여론이 서서히 고개.

 

지방회장으로서 회원들에게 봉사하겠다는 의지는 높이 평가할만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세무사회가 지금 파벌 싸움으로 만신창이가 되어가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지방회장 선거라도 좀 조용하게 치르자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는 것.

 

한 회직자 출신 세무사는 "회장으로 봉사하고 싶다는데 나와라 나오지 마라 할 수는 없는 노릇이지만 작금의 세무사회 분위기를 보면 이제 지방회장 선거도 일반회원들이 느낄 수 없는 정치적인 함수들이 많이 숨어있는 것 같다"고 의미심장한 지적.

 

이런 가운데 최근 중부회장 출마 예상자들에 대한 후보 단일화 시도가 잠시 있었지만 구체적인 결론에는 이르지 못하고 서로간 입장차만 확인한 것으로 전문.

 

다른 세무사는 "중부회장 선거 출마예상자로 세 명이나 거론되고 있는 것은 화합 차원에서 모양새가 썩 좋지는 않다"면서 "더군다나 현 집행부 체제의 두 부회장이 겨루는 양상도 회원들은 그리 달가워하지 않는 것 같다. 아직 시간이 있으니 좀더 지켜보자"고 한마디. 

 

그렇지만 일각에서는 봉사에 대한 순수한 열망이든, 어떤 정치적인 함수 때문이든 그것은 어디까지나 출사표를 던진 이들이 선택하는 문제이고, 표를 쥔 회원 입장에서는 선택의 폭이 넓다는 긍정 측면도 없지 않다는 의견도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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