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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5. (목)

삼면경

관세청 서기관승진 인사도 '세대 전성시대'…70% 차지

◇…지난 5일자로 단행 된 관세청 서기관 승진인사에서 승진자 절대 다수가 세무대학 출신자들로 구성됨에 따라 일선 세관가는 '세대 전성시대임'를 실감.

 

금번 관세청 서기관 승진인사에선 본청 6명, 인천·서울·부산본부세관 및 관세평가분류원 등에서 각 1명 등 총 10명의 승진자를 배출했으며, 승진자들의 임용구분별로는 세무대학 7명, 행시 1명, 경력직채용(5급) 1명, 공채(9급) 1명 등으로 분류.

 

이처럼 서기관 승진자 가운데 세무대학 출신이 7명에 달하는 등 ‘세무대학 전성시대’라는 말이 세관가에 널리 통용될 수밖에 없는 상황인 반면 일반출신의 경우 단 한명만이 승진대열에 합류함에 따라 7·9급 공채출신 홀대론마저 제기되는 실정.

 

이와 관련 서기관 승진을 가시권에 두고 있는 후보군 가운데 7·9급 출신 인력풀이 극히 빈약한 반면, 세무대학 출신의 경우 인력풀이 넘치는 탓에 결국 지금과 같은 서기관 승진자의 임용출신별 쏠림 현상이 두드러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 관세청 인사분야 관계자의 전언.

 

실제로 관세청내 세무대학 출신은 약 800여 명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이들 가운데 약 760여명의 평균연령이 51세에 달하는 등 서기관 승진후보군에 밀집해 있는 상황인데, 세대출신 쏠림 현상은 시간이 흐를수록 점차 해소 될 것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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