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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관가, '어찌 이런일이'-千관세청장 참고인소환에 긴장

◇…"어쩌다 이런 일이…"

'비선실세' 최순실 씨 최측근이었던 고영태 씨의 관세청 인사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14일 천홍욱 관세청장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세관가는 ‘상상하기 싫은 일이 생기고 말았다’며 매우 침통한 분위기 속에 사태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

검찰은 13일 고영태 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알선수재 등 혐의로 구속한데 이어, 바로 그 다음 날 천홍욱 관세청장을 불러 고 씨의 인천세관장 인사개입 의혹을 캐물었던 것.

천 관세청장은 2013년 4월부터 2015년 3월 9일까지 관세청 차장으로 근무하다가 명퇴 했으며, '명퇴후 승진 재기용'이라는 진귀한 기록을 세우며 지난해 5월 전격적으로 관세청장에 임용된 인물.

세관가는 고 씨의 인천세관장 인사개입 의혹이 일던 당시 천 관세청장은 야인으로 있었으며, 취임이후에도 현재까지 공직기강과 인사에 관한한 상대적으로 철저한 것으로 관세청 내에서 평가 받아 왔다는 점에서 일단 ‘별 일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으나, 관세청 조직이 입을 타격에 대해서는 이구동성 걱정.

특히 ‘국정농단’ 사건에서 비롯된 이번 사건은 지금까지 나타난 혐의만으로도 ‘매관매직’의 전형으로 비난 받기 충분하기 때문인 데다, 혹시 천홍욱 관세청장도 최순실 씨와 관련이 있는 게 아니냐는 막연한 우려가 뒤섞여 있기 때문.

천 청장은 검찰 참고인조사에서 ‘최순실 씨를 알지 못하며, 관세청장이 될 때 도움을 받은 일도 없다’고 관련 의혹을 모두 부인 했다는 전문.

한편, 고영태 씨가 체포됐다는 소식을 들은 최순실 씨가 그의 측근에게 ‘인과응보다. 모든 것을 까발리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져 또 다른 관심.  


세정신문
입력 : 2017-04-17 09:2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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