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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3.29. (금)

삼면경

국세청 등 공공기관·기업 랜섬웨어…종소세신고 '이상無'

◇…사용자 컴퓨터의 파일을 암호화해 사용하지 못하도록 만든 뒤 돈을 요구하는 랜섬웨어 '워너크라이(WannaCry)'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종소세 신고기간 중인 일선세무서 역시 이에 대한 우려가 점증.

 

이번 랜섬웨어의 경우 사용자가 특정한 파일을 실행시킴으로써 감염되는 것이 아니라 컴퓨터가 인터넷에 연결돼 있기만 해도 해당 컴퓨터의 취약점을 공격해 감염시키는 방식으로 전파력이 높은 것이 특징이라고.

 

특히, 공공기관이나 신고창구 등에 사용되는 컴퓨터의 경우 구 버전의 운영체제를 사용해 보안패치 등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은 경우도 있어 조심해야 한다는 목소리.

 

한 일선서 관리자는 "외부망으로 인터넷에 연결되는 컴퓨터는 한정돼 있고 대부분의 업무를 내부망을 통해 처리하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다"면서 "신고창구에서 사용하는 컴퓨터도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모두 점검을 마쳤다"고 강조.

 

실제로 대부분의 일선서 종소세 신고창구 현장은 차질없이 신속하게 업무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

 

한편, 일각에서는 보안점검·예방조치 등으로 인해 랜섬웨어로 인한 큰 대란은 없었지만 수백가지의 변종 랜섬웨어가 계속 생겨나고 있어 아직까지 안심하기엔 이르다는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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