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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5. (목)

삼면경

국세청장 인선, '정무판단 배제…능력-덕망-서열 중시?'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청장 인선을 기다리고 있는 국세청은 '이제는 국세청이 정치권으로부터 보다 자유로워 질 수 있을 것'이라면서 또 다른 의미를 부여.

 

이는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이후 단행 해 온 장·차관 인사와 국무총리 인선 등을 보면 정치적 고려 보다는 명분과 능력, 실리(實利)를 최 우선으로 뒀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기 때문.

 

따라서 문 대통령이 임명할 새 국세청장도 정무적인 이해 관계나 지역고려 등을 뛰어 넘어, 업무능력과 덕망, 조직 내 서열, 화합형 리더십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지명하지 않겠냐는 게 중론. 

 

특히 이명박 정권때는 정관계에 '만사형통'이라는 말이 횡행했을 정도로 인사파행이 많았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져 있는 데다, 국세청으로서도 '경주골프' 사건이 뇌리에 생생하고, 박근혜 정부에서도 TK 지역출신 모 정치인(자유한국당 소속) 등의 입김이 국세청에 상존했다는 여론이 끊이지 않았던 만큼 앞으로는 그런 부정적인 일들이 반드시 바로잡혀야 할 것이라는 게 뜻 있는 세정가 인사들의 중론.

 

이와함께 TK 등 특정지역 출신이라고 해서 능력 있는 사람이 역차별 받는 일이 생기는 것도 결코 바람직스럽지 않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는 견해도 병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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