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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16. (화)

삼면경

국세청, 40년 이상 재직자에 재직기념패 수여…'자부심'

◇…세무공직 입문 이후 세수조달을 통한 건전재정 구현과 엄정한 세법질서 시행으로 공평과세를 확립해 온 국세공무원들 가운데, 40년차 이상 노병(?)들을 대상으로 재직기념패가 일괄 수여될 예정으로 알려져 관심.

 

국세청에 따르면, 올해를 기준으로 세무공직 생활 40년 이상인 직원들을 대상으로  재직 40년 기념패를 수여할 예정으로 있으며, 해당 기준을 충족하는 직원들은 전국적으로 약 270명에 달한다는 전문.

 

올해로 40년차를 맞는 국세청 직원들의 경우 부가가치세가 첫 도입된 77년에 공직에 입문한 이들로, 국세청 입문 당시 부가세 새둥이(?)라는 애칭으로 불릴 만큼 공직사회에선 앳된 청춘들.

 

그러나 강산이 네 번이 바뀌는 동안 이들 부가세 '새둥이'들은 흑발이던 머리는 이젠 은발로 변한 '노병'으로 변모했으며, 현직에서의 생활 또한 몇 년을 남기지 않고 있는 등 국세청 청사(靑史) 한 페이지를 넘기고 있는 '국세행정의 산 증인'.

 

세정가에서는 이번 40년 재직기념패 수여가 당사자인 직원들에겐 커다란 자부심을, 후배직원들에겐 공직가치를 스스로 묻게 하는 등 의미 심장한 행사가 될 것이라며,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수여가 됐으면 좋겠다는 여론이 대세.

 

한 일선 고참 직원은 "공무원은 대부분 명예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면서 "장기근무 국세공무원에게 기념패를 준다면 여러가지 의미에서 긍정적인 효과와 더불어 자부심도 추가 될 것"이라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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