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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5. (목)

삼면경

회계사회 정총 16명 의원 참석…"중량감·친화력 영향"

◇…21일 한국공인회계사회의 제63회 정기총회는 전문자격사단체장의 중량감에 따라 총회의 격과 위상이 달라진다는 점을 보여준 좋은 사례였다는 평가.

 

이날 회계사회 정총에는 무려 16명의 국회의원이 참석했는데 역대 총회 사상 처음있는 일이며 다른 자격사단체의 총회에서도 쉽게 보기 힘든 광경.

 

공인회계사 소관 상임위인 국회 정무위원장을 비롯해 법사위원장, 기획재정위원장이 모두 참석했으며, 이종걸.박영선.김관영 의원 등 여야 실세 의원과 국회의장을 대신해 우균근 국회 사무총장까지 모습을 보였을 정도.

 

특히 총회 참석 국회의원이 16명에 이르자 축사에 나선 의원들은 뒷사람을 생각해 최대한 간단히 인사말 정도만 하는 배려를 스스로 보여줬으며, 일부 초선 의원 등은 축사 없이 서 너 명이 단체로 공인회계사회원들에게 인사만 하고 퇴장하기도.

 

게다가 축사에 나선 의원들은 회계사회 캐치프레이즈인 '회계가 바로 서야 경제가 바로 선다' 구호를 회계사들과 함께 외치는가 하면, "공인회계사 힘내라" "회계사를 응원합니다" "회계사들한테 박수받는 외감법을 만들겠다" 등 전폭적인 지지와 응원을 보내 참석한 공인회계사들이 박수갈채로 화답.

 

이날 총회에 참석한 한 회계사는 "이렇게 많은 국회의원들이 총회에 참석한 것은 처음있는 일이다"면서 "아마 기획재정부차관, 지식경제부장관 등을 지낸 최중경 회장의 중량감과 친화력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고, 덕분에 국회의원들이 회계사들의 최대 관심사인 외감법 개정에 더 많은 관심을 갖는 것 같아 매우 흡족하다"고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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