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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6. (금)

삼면경

세무사계, '이제 화합 모습 보일까'…'고위직 환상' 소멸

◇…지난 달 30일 이창규 회장을 새 회장으로 뽑은 세무사계는 '세무사들의 위상 회복과 화합이 우선이다'는 견해와 함께, 이창규 후보 당선이 세무사계에 던지는 의미를 해석하며 앞으로의 세무사계 모습을 나름 예측.

특히 이창규 새 회장이 세무사들과 희로애락을 함께 해온 정통세무사라는 점에서 누구보다 세무사들의 입장을 말이 아닌 실천으로 보여 줄 것으로 예상하면서, 아무쪼록 회원화합이 다시 복원되기를 기대.

 

이는 이창규 새 회장이 정통세무사로서 경륜이 많은데다, 비교적 상대방 말에 귀를 잘 기울이는 온건한 성품과, 포용력이 상대적으로 강하다는 점도 '화합'이 절실한 세무사계로서는 긍정적으로 보는 요소 중 하나.   

 

또 이 번 선거로 인해 오래 전 부터 세무사계에 알게모르게 퍼져 있던 이른 바 '고위직 환상'이 종말을 고했으며, 정통세무사의 존재감 부각과 함께 '세무사들의 냉철함과 자존심이 동시에 입증 됐다'는 게 중론.

 

뜻 있는 세무사계 인사들은, 따라서 '이제 진실왜곡·갈등조성 등을 유발하는 행위는 앞으로 현저히 줄어들 것이며, 이는 회원들의 힘으로 이뤄 낸 또 하나의 값진 과실이라고 평가.

 

한 중견 세무사는 "이젠 세무사계 내에서 징계니 고발이니 하는 말은 사라지고 서로 밀어주고 끌어 주는 화합이라는 말만 들렸으면 좋겠다"면서 "이창규 회장이 국세청 출신으로서의 자긍심과 경륜, 정통세무사로서의 자존심을 살려 일반 회원들이 제대로 기를 펼 수 있는 회를 만들어 주길 기대한다"고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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